KPI뉴스 - 정세균, '백신 차별화' 이재명 겨냥…"중대본 회의 잘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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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백신 차별화' 이재명 겨냥…"중대본 회의 잘 안 나와"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4-26 11:27:48
"중대본 참석하면 정부의 노력·계획 알게돼"
이낙연과 차별화 강조…"나는 경제전문가"
윤석열 향해선 "강적은 아니다" 평가절하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백신 차별화'를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백신 내용을 잘 알면 그런 말을 하기 어려운데 그 분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잘 안 나오셨던 것 같다"고 비꼬았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6일 이임식을 마친 뒤 정부서울청사를 떠나기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 전 총리는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 분이 원래 중대본에 참석해야 한다. 중대본에 참석하면 정부의 노력과 접종 계획이 뭔지 다 알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도정질의에서 "새로운 백신을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도입해 접종할 수 있는지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러시아제 스푸트니크V 도입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의 주장이 단계적으로 접근한 정부의 행보를 읽지 못해 성급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고 답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 지사가 공개검증을 요청한 러시아 백신의 도입 논의와 관련해서도 "종결해도 된다"며 "저는 올해 후반기에 너무 과도하게 백신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나 그런 걱정까지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9900만명분을 계약했는데 7900만명분을 계약할 때도 충분하다고 보고 계약을 넉넉히 하자고 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며 "국내 제약사들이 백신을 개발 중인데 내년 초에는 개발이 끝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잠재적 대선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강적은 아니라고 본다"며 혹평했다.

이어 "공정과 정의는 모든 사람이 추구해야 될 기본적인 가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회복력"이라며 "위기를 잘 극복하고 여러 고통으로부터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키워드라고 보기 때문에 누가 이 회복에 적임자 인가가 (국민의) 핵심 판단 기준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의 비교에는 '경제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했다. 정 전 총리는 "저는 경제전문가이고 이 전 대표는 언론인 출신이라는 점이 다르다"며 "전환기적 위기를 빨리 극복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그래서 저는 (민생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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