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재용 사면 찬성 61% 반대 23%…진보 성향도 과반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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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면 찬성 61% 반대 23%…진보 성향도 과반 찬성

안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21-04-30 10:36:30
UPI뉴스 의뢰로 넥스트리서치 500명 조사 결과
사면 찬성비율 60세 이상 76.9%, 20대 40.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하는 여론이 6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 여론의 3배에 육박했다. 진보 성향 응답자들의 찬성 비율도 절반이 넘었다.

▲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시스]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UPI뉴스 의뢰로 지난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1.1%에 달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3.1%였다. '모르겠다'는 11.9%, '어느 쪽도 아니다'는 3.9%였다.

질문 문구는 "최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론이 불거졌습니다. 이 부회장의 특별사면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였다. 

이 부회장은 현재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서는 형이 확정돼 대통령의 특별사면이 가능한 상태다. 재계는 특별사면을 건의했고, 정치권 일각에서도 사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의 찬성 비율이 82.4%로 뚜렷하게 높은 가운데 중도(60.3%)와 진보(52.6%)성향 응답자도 과반이 찬성했다.

남성(60.9%)과 여성(61.2%)의 찬성 비율은 비슷했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76.9%로 가장 높았다. 50~59세(67.9%), 40~48세(60.2%) 등 나이가 많을수록 찬성 비율도 높은 편이었다. 18~29세가 40.3%로 가장 낮았다.

생활수준별로는 자신의 생활수준을 '하'라고 밝힌 응답자의 찬성 비율이 78.2%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강원도(35.7%)를 제외하고는 모두 절반 이상이 사면에 찬성했다. 

찬성이유로는 '국가경제에 도움이 된다/국가 경제를 살려야 한다'가 48.8%로 가장 많았고 '국가발전에 공헌도가 높다/국가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가 10.5%로 뒤를 이었다. 반대이유는 '죄를 지었으므로 벌을 받아야 한다' 36.2%, '법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해야 한다' 22.5%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포인트, 응답률은 7.73%다. 조사는 휴대폰과 집 전화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무선비율 80%, 유선은 20%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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