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두산중공업, 폐플라스틱·폐비닐로 수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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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폐플라스틱·폐비닐로 수소 만든다

박일경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5-06 20:40:43
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 전문기업 리보테크와 업무협약 체결
자원순환·탄소중립 기여…연료전지·수소가스터빈에 활용 가능
두산중공업이 폐플라스틱·폐비닐을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 전문기업인 리보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송용진(왼쪽) 두산중공업 부사장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폐플라스틱 수소화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황병직 리보테크 대표이사와 양사 서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리보테크는 폐플라스틱을 연속식으로 열분해해서 가스를 생산하고, 두산중공업은 열분해 가스를 수소로 개질하는 핵심설비와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적용하는 연속식 열분해 기술은 원료의 지속 투입으로 연속 생산을 할 수 있어 처리규모를 쉽게 확대할 수 있고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

열분해란 열작용에 의해 화합물이 두 가지 이상의 물질로 분해되는 반응을 일컫는다. 폐플라스틱 열분해는 폐플라스틱에 열을 가해 고분자의 화합물을 저분자화 해 가스나 액체를 얻는 기술을 말한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연말까지 하루 0.3톤(t) 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개질기를 개발해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리보테크에 설치·운전할 예정이다. 이후 실증과제를 통해 폐플라스틱으로부터 하루 3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 폐플라스틱 수소화 공정도. [두산중공업 제공]

송용진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매년 국내에 800만 톤 이상의 폐플라스틱이 배출되는데, 이 중 매립·소각 및 고형폐기물(SRF) 원료가 되는 약 400만 톤의 폐플라스틱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폐플라스틱 수소화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생산된 수소는 추후 연료전지, 수소가스터빈 등에 활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는 두산중공업은 다방면으로 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본사 공장 내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풍력발전을 연계한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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