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2년 전 매맷값 넘어선 곳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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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2년 전 매맷값 넘어선 곳 속출

김이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5-13 10:08:31
경기⋅인천 일부 단지 전셋값으로 2년 전엔 매매 가능 현재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2년 전 매맷값을 뛰어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전세 품귀현상이 이어지면서 매수 수요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심화되고 있다.

▲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단지 [뉴시스]

13일 KB 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2019년 말 이후 현재(올해 3월 기준)까지 2년간 29.5%(3.3㎡당 739만 원→957만 원) 올랐다. 올해 4월 전세수급지수도 166.9 포인트에 달해 비싼 보증금을 지불할 의향이 있더라도 전셋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캠퍼스 3차(전용 84㎡)은 지난 4월 4억1000만 원(24층)에 전세계약됐다. 2년 전인 2019년 4월엔 3억8000만 원(12층)에 매매가 가능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송도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전용 84㎡)도 지난 3월 5억5000만 원(39층)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2019년 4월 동일 주택형의 매매가격은 5억1000만 원(39층)이었다.

같은 동 e편한세상 송도(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3일 거래된 전셋값은 4억5000만 원이었고, 동일한 평형이 2019년 4월 4억2300만 원에 매매됐다. 부평구 부평동 래미안부평(전용 84㎡)은 지난 2월 4억8000만 원에 전세거래됐고, 2019년 2월 매맷값은 4억5000만 원이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크게 뛰었고, 이 영향이 외곽과 수도권까지 번졌다"며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매매수요도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가격이 다 올랐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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