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재명 "과학기술 역량이 국가경쟁력, 현장 과학자 목소리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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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과학기술 역량이 국가경쟁력, 현장 과학자 목소리 반영해야"

안경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5-14 17:29:30
과학기술 현장 연구원과 간담회 개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20~40대 현장 과학자들과 만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과학기술 역량을 강조하며 현장 연구원들의 연대와 소통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과학기술 현장 연구원과의 간담회'를 열고 대학교 및 기업연구소 연구원, 대학교수 등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14일 열린 과학기술 현장 연구원과의 간담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 자리에는 오준균 단국대학교 교수, 유옥경 동국대일산병원 의과학연구소 연구원, 신세희 성균관대 박사과정 연구원, 김경민 경희대 박사과정 연구원, 손연빈 경기대 박사과정 연구원, 김동현 메리츠컴파니 기술연구소 기술부장, 이선호 ㈜온코빅스 중앙연구소 부장, 강민희 엑셀세라퓨틱스 책임연구원, 오지혜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먼저 "과학기술의 수준이 그 나라의 발전 정도를 결정하는 시대가 됐지만 사실 과학기술은 지금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매우 중요했다"면서 연구현장의 문제점과 코로나19 이후 우리 과학기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젊은 연구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장의 수요자(연구자)들과 공급자들이 분리돼 있다 보니 서로 괴리되고 갈등이 있는 것 같다"며 "연구자들이 전국적으로 조합을 만들어 의견을 모아서 정책 결정 단위에 체계적으로 현장의 문제들을 즉시 제공해주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정부 연구과제 수행에 있어 애로사항과 개선방안, 위안부 피해 왜곡 논문으로 이슈가 된 연구윤리 문제, 코로나19 이후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환경 조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세희 성균관대 박사과정 연구원은 "평가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연구중심의 과제 진행이 이뤄져야 한다"며 "다년도 과제의 경우 전문가 중심의 중간 컨설팅을 통해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평가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오준균 단국대학교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연구환경은 연구주제·연구방향·연구수행 방식·학술행사 방식에서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산·학·연 협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연구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창출을 높이기 위한 연구환경 조성이 제도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옥경 동국대일산병원 의과학연구소 연구원은 "모 대학 교수가 연구논문을 조작했다는 뉴스를 보면 조작으로 많은 연구비를 수주해 풍족하게 생활했을 텐데 그런 것들이 화가 난다"며 "연구 윤리 관련 프로그램이 강화되고 있긴 하지만 연구비리에 대해서는 더 '가혹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이게 우리 사회의 공정성과 관련된 문제인데 너무 많은 부분이 비정상이다 보니까 웬만한 비정상은 정상으로 쳐주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다"며 "작든 크든 비정상, 불공정에 대해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진연구자 지원사업과 연구행정 간소화를 위한 '경기도 공정R&D 과제관리시스템(G-PMS)'을 올해 도입할 계획이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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