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 돌아왔다…내년 사상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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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호황기 돌아왔다…내년 사상 최대 매출"

박일경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5-21 10:32:56
IC인사이츠 "2023년 글로벌 메모리 매출 정점 예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올해 호황기에 진입해 내년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지난 2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하나로 결합한 HBM-PIM(Processing-in-Memory)을 개발했다. [삼성전자 제공]

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전체 매출액이 내년 1804억 달러(한화 약 204조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최대 매출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있던 2018년 1633억 달러(약 185조 원)다.

이후 반도체 시장이 하락 국면에 진입하면서 2019년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약 32% 감소한 1104억 달러(약 125조 원)까지 주저앉았고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IC인사이츠는 올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D램 가격의 빠른 상승세에 힘입어 작년 대비 23% 증가한 1552억 달러(약 175조 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는 내후년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올해 대비 16% 상승한 1804억 달러(약 204조 원), 내후년 매출은 내년 대비 22% 더 오른 2196억 달러(약 249조 원)로 예상됐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매출 기준 D램이 56%, 낸드플래시가 41%를 차지하며 양분할 것이라고 IC인사이츠는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IT 기기 판매량 확대와 클라우드용 데이터 서버 증설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올해부터 '반도체 장기 호황'이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2분기 이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매출 기준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약 42%로 1위, SK하이닉스가 29%로 2위다.

낸드플래시 역시 삼성이 약 32% 점유율로 1위이고, SK하이닉스는 인수를 앞둔 인텔 낸드 사업부와 합산하면 20%대 점유율로 2위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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