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케이뱅크, 1조2500억 유상증자…"인터넷은행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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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1조2500억 유상증자…"인터넷은행 최대 규모"

강혜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5-26 10:43:08
MBK·베인·새마을금고·신한대체투자운용·컴투스 등 참여
총 자본 2조1515억 조성…"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도약"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조2500억 원 유상증자에 나선다.

▲ 케이뱅크 로고

케이뱅크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1조2499억 원 규모(약 1억9229만 주)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측은 인터넷전문은행의 단일 증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총 발행 신주 가운데 5249억 원은 주주 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인 다음 달 10일 현재 주주별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고, 주요 주주를 중심으로 실권주를 인수해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나머지 7250억 원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베인캐피탈이 각 2000억 원(약 3077만 주)씩, MG새마을금고가 대표 투자자(LP)로 있는 사모펀드 1500억 원(약 2308만 주), JS프라이빗에쿼티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공동 업무집행사원(Co-GP)으로 결성한 사모펀드가 1250억 원(약 1923만 주) 가량 신주를 배정받았다.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는 500억 원(약 769만 주) 규모로 참여한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9017억 원에서 2조1515억 원으로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난다.

케이뱅크는 확충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신규 상품·서비스 개발, 대형 플랫폼과의 협력 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IT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취지에 맞도록 신용평가모형(CSS)을 고도화해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공급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KT그룹과의 시너지 상품/서비스 등 신상품을 추가 개발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이번 대규모 자본확충은 케이뱅크의 혁신 역량과 미래 성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본 사업인 예대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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