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북한에 코로나 방역물품 지원' 반대 61%, 찬성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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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코로나 방역물품 지원' 반대 61%, 찬성 39%

이원영
기사승인 : 2021-05-30 10:04:22
아산정책연구원 여론조사
'독자적 핵무기 개발해야' 48.2%
북한에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지원할지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더 많은 것으로 나왔다.

아산정책연구원이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11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북한에 방역물품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61.0%가 반대를 표했다. 찬성 응답은 39.0%에 그쳤다.
▲자료=아산정책연구원 [뉴시스]

아산정책연구원은 "대북 인도적 지원이나 남북 간 교류협력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우리 내부의 안정이 우선이라고 국민은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주로 남북 대화나 교류 협력을 강조하는 행정부가 등장할 때마다 국민의 대북 정서나 심리와는 무관하게 대북 유화책 위주의 정책이 등장하는 것은 국민의 분노나 공포 정서를 오히려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핵무기 보유에 대한 질문에는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응답이 48.2%로 절반에 가까웠다. '미국의 전략 핵무기를 한반도에 배치해야 한다'가 22.2%, '현재 국방력으로 충분하므로 핵무기를 보유할 필요가 없다'는 11.1%에 그쳤다.
▲자료=아산정책연구원 [뉴시스]

아산정책연구원은 "이는 현재의 북한 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분석했다.

'만약 핵전쟁이 발발한다면 살아남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가능성 없다'가 30.8%, '별로 가능성 없다'가 50.3%로 나타나 궤멸적인 피해가 있을 것임을 인식하고 있었다.

대외 정책에 관해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 외교를 펼쳐야 한다가 49.3%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중국보다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가 23.8%, '미국·중국과 관계없이 자주 외교를 펼쳐야 한다'가 21.0%, '미국보다 중국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가 5.9%였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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