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인기 없었나…투썸플레이스, 기업공개(IPO)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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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없었나…투썸플레이스, 기업공개(IPO) 철회

김대한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6-02 09:13:42
투썸, 4500억 원 기업 가치 인정
"기업가치 과다 책정…인기 없었을 것"
CJ푸드빌과 서류상 남이 된 투썸플레이스가 돌연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 코로나19 영향 등의 이유로 공모 과정에서 인기가 높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진다.

▲ 투썸플레이스 전경. [투썸플레이스 제공]

2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상장 주관사 입찰에 응했던 증권사들에 상장 추진을 철회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상장은 부담스러웠을 것이다"며 "동시에 사모펀드(PEF)인 만큼 공모 과정에서 인기가 높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J푸드빌은 투썸 브랜드를 물적분할 한 뒤 지분 40%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코리아(유) 등에 매각했다. 2019년~202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추가로 넘기면서 서류상 남이 됐다.

투썸은 투자 유치 당시 45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투썸의 지난해 매출은 10.3% 증가한 3654억 원, 영업이익은 8.7% 늘어난 388억 원이다. 매장 수는 작년 말 기준 1186곳으로 대부분 가맹 점포(1097곳)로 운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너무 비싸게 산 것이라는 지적도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투썸플레이스를) 살 때 애초에 비싸게 샀던 것"이라며 "기업가치가 너무 높게 책정돼 공모 과정에서 인기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 1위이자 IPO 1호 기업인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11월 상장을 앞두고 3880억 원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다.

결국 앵커에퀴티파트너스코리아(유)가 인수한 4500억 원보다 IPO 기업가치가 더 높아야 한다는 의미다. 업계는 최소 수익률 등을 고려할 때 투썸의 기업가치가 7000억 원 정도 나와야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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