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와인 핥아 마셨음"…아슬아슬 정용진 '취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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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핥아 마셨음"…아슬아슬 정용진 '취중 SNS'

김대한
기사승인 : 2021-06-16 10:23:49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새벽 음주 SNS가 화제다. 해당 게시글에는 정 부회장의 격식 없는 소통이 보기 좋다는 반응으로 가득찼지만, 돌연 삭제됐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15일 새벽 2시,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엔 250만 원 상당의 6L짜리 와인 '샤토 무통 로칠드' 사진이 업로드됐다.

사진과 함께 '마지막엔 핥아 마셨음. 고맙다, 미안하다'는 게시물(사진)이 올라왔다. 오타가 섞인 대기업 오너의 '음주 SNS'에 팔로어들은 '친근하다'는 댓글을 줄지어 달았다.

정 부회장의 파격적인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대기업 오너의 격식 없는 소통에 열광하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다만, '아슬아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통 대기업의 총수인 만큼 수많은 투자자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정 부회장은 '미안하다, 고맙다'는 표현이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관련 발언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해당 문구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광장에 남긴 추모 문구와 같아 정 부회장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한 문 대통령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 게시글에도 비슷한 내용이 담겨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인 반응을 인식한 정 부회장은 최근 "sorry and thank you'와 'OOOO OOO' 등 의미가 통하는 문구로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7일에도 반려견을 추모하는 듯한 사진과 함께 해당 문구를 재차 사용했다가 논란이 일었고, 다음날인 지난 8일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실장이 오해받을 일 하지 말란다" "50년 넘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등의 글을 남겼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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