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신입여경 2년 성희롱한 태백경찰서 16명 파면" 청원 등장

  • 흐림밀양21.1℃
  • 흐림청송군21.3℃
  • 흐림봉화21.2℃
  • 흐림거제20.1℃
  • 비울산19.2℃
  • 흐림의성22.9℃
  • 흐림추풍령21.7℃
  • 흐림영월26.6℃
  • 흐림성산24.1℃
  • 흐림광양시20.4℃
  • 구름많음대관령20.2℃
  • 흐림금산23.4℃
  • 흐림산청20.5℃
  • 흐림순창군22.5℃
  • 맑음수원29.9℃
  • 구름많음파주30.7℃
  • 흐림대전23.6℃
  • 흐림남원21.9℃
  • 구름많음양평29.5℃
  • 구름많음충주26.5℃
  • 흐림영덕20.5℃
  • 흐림장수22.4℃
  • 맑음백령도26.8℃
  • 구름많음강화29.6℃
  • 흐림북강릉23.4℃
  • 비부산20.1℃
  • 구름많음서울31.1℃
  • 흐림보성군20.8℃
  • 구름많음보령28.9℃
  • 흐림함양군21.4℃
  • 비서귀포22.8℃
  • 흐림상주21.8℃
  • 흐림장흥22.2℃
  • 흐림통영19.9℃
  • 흐림영광군22.7℃
  • 흐림울진21.6℃
  • 흐림임실22.6℃
  • 흐림부안24.6℃
  • 흐림정읍24.7℃
  • 흐림안동22.0℃
  • 흐림양산시20.5℃
  • 흐림의령군20.7℃
  • 비창원20.8℃
  • 흐림순천20.6℃
  • 흐림거창22.5℃
  • 흐림영천21.2℃
  • 흐림고산22.2℃
  • 흐림고흥20.3℃
  • 흐림전주25.2℃
  • 흐림경주시20.4℃
  • 흐림김해시20.7℃
  • 흐림보은22.8℃
  • 흐림태백19.6℃
  • 흐림진주20.4℃
  • 흐림고창23.3℃
  • 비울릉도21.6℃
  • 구름많음원주30.4℃
  • 흐림고창군23.6℃
  • 흐림구미24.5℃
  • 맑음철원30.2℃
  • 흐림북창원20.4℃
  • 흐림청주26.1℃
  • 구름많음제천24.8℃
  • 구름많음홍성28.3℃
  • 흐림문경22.3℃
  • 맑음춘천29.0℃
  • 구름많음정선군25.8℃
  • 비포항21.0℃
  • 구름많음동두천30.2℃
  • 흐림진도군22.4℃
  • 구름많음흑산도22.4℃
  • 비대구21.3℃
  • 흐림서청주25.4℃
  • 흐림영주22.1℃
  • 흐림광주22.1℃
  • 흐림군산24.2℃
  • 흐림부여24.4℃
  • 맑음북춘천29.3℃
  • 구름많음속초23.5℃
  • 맑음서산29.0℃
  • 흐림완도21.6℃
  • 흐림동해23.5℃
  • 흐림천안25.9℃
  • 흐림남해19.9℃
  • 구름많음강릉24.1℃
  • 흐림목포22.2℃
  • 흐림합천21.6℃
  • 흐림해남21.8℃
  • 비제주24.3℃
  • 맑음인제28.1℃
  • 구름많음이천29.8℃
  • 흐림강진군22.6℃
  • 비여수20.3℃
  • 흐림세종24.1℃
  • 구름많음홍천28.9℃
  • 구름많음인천28.6℃
  • 비북부산20.8℃

"신입여경 2년 성희롱한 태백경찰서 16명 파면" 청원 등장

김지원
기사승인 : 2021-06-25 16:25:43
신입 여성 경찰관을 2년 가까이 성희롱한 강원 태백경찰서 소속 남성 경찰관 16명의 파면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태백경찰서 집단폭력 가해 남경들의 파면을 요구하는 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태백경찰서 집단폭력 가해 남경들의 파면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태백경찰서 소속 남경들이 2년간 신입 여성 경찰관에게 성희롱과 성추행 등 성범죄를 저질러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했을 때 가해 남경들에게는 파면 조치가 마땅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가해자들은 피해 여성에게 '가슴을 들이밀며 일을 배워라', '얼굴이 음란하게 생겼다'는 등 성희롱을 일삼았고, 피해 여성의 속옷 위에 꽃을 놓기도 했다"면서 "또 피해자의 성관계 횟수에 관한 소문을 공유하고, 불법으로 숙박업소 CCTV를 조회했다. 순찰차에서 안전띠를 대신 매달라고 요구한 간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피해 여경의 신고에도 경찰서 측에서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청원인은 "신입 여경이었던 피해자는 반복적으로 이뤄진 집단 성희롱과 성추행에 큰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지만, 태백경찰서 직장협의회는 피해자를 보호하기는 커녕 가해 남경들을 감싸기 바빴다"며 "사건대응 과정에서의 미흡한 조치와 2차 가해로 피해자는 큰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건에 연루된 16명에 대해 파면 조치를 내려달라고 했다. 청원인은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경찰 조직에서 발생한 사건이며 그 심각성을 고려했을 때 가해 남경들은 파면 조치가 마땅하다. 이를 묵인하고 방관한 경찰서장의 문책성 인사 발령도 가벼운 조치"라면서 징계수위 재심의를 요구했다.

또, 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내부 개혁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폭력 사건 발생 시 피해자와 가해자 즉시 분리, 피해자 보호 대책 마련, 성범죄 피해자가 조직 내 성범죄 사건을 익명으로 안전하게 공론화할 수 있는 핫라인 설치, 조직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성 평등 교육을 실시해줄 것 등을 강조했다.

경찰청은 지난 3월 처음 제기된 성희롱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서며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 남성 경찰관 16명이 신입 여경을 2년 가까이 성희롱한 것과 경찰서 직장협의회의 2차 가해 정황을 파악했다.

이후 지난 22일, 태백경찰서 남성 경찰관 16명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경찰청은 태백경찰서 소속 12명에게 징계를, 4명에게 직권 경고를 하도록 강원경찰청에 지시했다. 태백경찰서장에게는 지휘 책임을 물어 문책성 인사 발령을 냈다.

강원경찰청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징계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