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라크·아프간 전쟁 주도 '매파' 럼즈펠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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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아프간 전쟁 주도 '매파' 럼즈펠드 별세

이원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7-01 10:35:12

미 국방장관을 두 차례 지냈고, 대통령 후보로 나서기도 했던 도널드 럼즈펠드 전 미 국방장관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그의 가족들이 30일 밝혔다. 향년 88세.

 

▲ 지난 2006년 11월 9일 미 캔자스주 맨해튼의 캔자스주립대학에서 열린 강연에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당시)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 뉴시스]


럼즈펠드는 경험 많은 관료이자 현대 미군의 선지자로 명성을 얻었었지만, 동시에 전쟁광, 매파 등의 오명도 받았다.

전투적인 애국자이지만 정치적으로는 교활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4명의 미 대통령 밑에서 일했으며, 군수산업체 등 기업에서도 25년 간 재직했다. 

부시 행정부 시절 미국의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이끌며 전쟁의 설계자란 평가와 함께 무리한 전쟁을 이끌었다는 비판도 동시에 받았다. 미국 내 반전 정서가 퍼지는 가운데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한 2006년 11월 사임했다.

그는 2001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과 2003년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이라크 타도를 이끌었는데, 이라크에서 아부그라이브 포로 학대 사건과 폭력적 폭동에 대한 뒤늦은 인식 등으로 비난을 받았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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