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선 출마 선언한 이재명, 지사직 언제 사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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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선언한 이재명, 지사직 언제 사퇴하나

장은현
기사승인 : 2021-07-01 13:24:37
李측 "공직사퇴 시한인 12월까지 도정업무 볼 것"
성남시장 시절에도 도지사 출마 사퇴 시한 지켜
일각선 '대선후보되면 9,10월 사퇴후 본선 준비'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사퇴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 후보의 공직 사퇴 시한까지 지사직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과 9월, 10월쯤 물러날 것이란 관측이 혼재한다.

▲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 지사 유튜브 영상 캡처]

이 지사 측은 대선 후보 공직 사퇴 시한인 오는 12월 9일까지 도정 업무를 보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이 지사 측 한 관계자는 이날 UPI뉴스와의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정치 활동을 하는 것과 도정 업무를 보는 것을 '투트랙'으로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 도민에 대한 책임을 평소에도 굉장히 중시하는 분"이라며 "12월 8일, 9일까지는 지사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통령선거 등에 입후보하는 공무원(선출직 공무원 포함)은 선거일 전 90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2022년 3월 9일인 만큼 오는 12월 9일이 사퇴시한이 된다.

그는 또 "도정에 공백이 생기면 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이 지사는 끝까지 책임감 있게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선 이 지사가 9월이나 10월 쯤 중도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만만치 않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9월 10일쯤 지사직을 내놓고 본선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러한 분석은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나온 것이고, 그때쯤이면 내년도 도 행정과 예산 등을 심의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도 직을 유지하면서 대선 준비를 할 것 같다"며 "업무 외의 시간이나 휴가를 이용해 준비할 예정이니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 측 또 다른 관계자도 "이 지사는 앞으로도 차질없이 도정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캠프 안에서 지사직 사퇴와 관련한 논의는 없다"고 설명했다.

과거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시절 도지사 후보가 된 뒤에도 법정 사퇴시한을 지킨 바 있다. 2018년 6월 13일 도지사 선거 사퇴시한 90일 하루 전인 3월15일 성남시장에서 물러났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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