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英 총리 "확진자 5만 명 돼도 거리두기·마스크 규제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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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확진자 5만 명 돼도 거리두기·마스크 규제 없앤다"

이원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7-06 07:03:04
"코로나와 함께 살아야"…19일부터 모든 제한조치 없애기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예정대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5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 스트리트에 있는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뉴시스]

존슨 총리는 이날 런던 다우닝 스트리트에 있는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국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자유의 날에 마스크 의무 착용 및 술집, 식당 등 실내 1m이상 거리두기 지침 등을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해제되면 나이트클럽은 16개월간의 강제 휴업 끝에 다시 문을 열게 되며, 고객들은 식당 등에 들어갈때 자신의 연락처 정보를 제공할 필요도 없어진다. 가능하다면 기업의 재택근무 권고 지침도 중단할 예정이다.

다만 존슨 총리는 남은 봉쇄지침이 해제되면 감염자, 입원자, 사망자가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존슨 총리는 "7월 19일까지 하루 5만 건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 유행병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슬프지만 더 많은 코로나19로 인한 죽음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영국이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올해 초 약 2000명에서 지난 주 2만5000명으로 급증했지만 사망자 수는 하루에 20명 이하로 대체로 안정적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감소한 데 대해 영국 보건당국은 영국의 백신 접종이 감염과 사망 사이의 관련성을 약화시켰다고 보고 있다.

지금까지 영국 성인의 86%는 적어도 한 번의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64%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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