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근황…"의식 조금씩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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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근황…"의식 조금씩 돌아와"

김이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7-08 20:32:21
SNS 통해 장남이 소식 전해…"힘겹게 '관심'이라는 단어 내뱉어" 지난해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 중인 소설가 이외수 씨(75)의 근황이 공개됐다.

▲ 이외수 씨 투병 모습 [페이스북 캡처]

이외수 씨의 장남 한얼 씨는 8일 부친의 페이스북을 통해 "겨울까지 아들도 못 알아볼 정도로 상태가 나빴던 아버지가 올봄부터 의식이 조금씩 돌아오더니 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1년을 훌쩍 넘긴 병상 생활에 근력이 빠져나가 재활을 시작했다"며 "유동식으로 기본적인 영양분만 전달받는 노인에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아버지가 눈물을 훔치며 힘겹게 '관심'이라는 단어를 내뱉었다"며 "코로나19로 면회가 금지된 탓에 아버지를 기다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못 느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외수 씨는 유동식 공급을 위한 콧줄과 가래 제거를 위한 목관을 유지하고 있으며, 삼킴 장애로 말을 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한얼 씨는 "아버지의 호전을 지켜보며 당장 소식을 전하고 싶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에 이제야 소식을 전한다"며 "아버지의 소식을 기다리며 건강을 기도해주는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글을 맺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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