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재난지원금 확대되나…송영길 "많은 국민께 혜택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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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확대되나…송영길 "많은 국민께 혜택 가야"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7-09 15:32:38
추경안 수정 예고…"변화상황, 세수상황 점검할 것"
우원식 "카드 캐시백 예산, 전국민 지원 돌리면 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9일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능한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민 피해가 커질 게 예상되는 만큼 재난지원금 대상 확대 등 추가 조치를 예고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송 대표는 "재난지원금 문제에 대해 정책 의원총회를 통해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며 "윤호중 원내대표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여부에 대해서는 지도부에 위임해 달라고 부탁했고 의원들의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변화되는 상황이나 세수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송 대표 발언은 전날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자료에서 지난 5월까지 국세가 1년 전보다 43조 원 넘게 더 걷혔다는 통계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7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5월까지 국세 수입은 161조800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3조 6000억 원 늘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온 만큼 심의 과정에서 새롭게 추경안을 만드는 걸 적극 시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80%만 준다, 돈 없다 논란을 벗어나 전 국민에게 주는 것으로 하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원식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드리는 게 맞고 재원이 더 많이 소요되는 것이 걱정이면 조금 줄이더라도 전체에 드리는 게 사회적 갈등을 훨씬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신용카드 캐시백에 들어가는 1조1000억원을 전국민 재난지원금으로 보내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날 2차 추경 범정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재난지원금과 카드 캐시백 실행 계획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추경안이 바뀔 수 있는 만큼 국회를 통과한 이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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