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국서 신규 집단감염 속출…감염경로 '조사중' 30.7%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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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신규 집단감염 속출…감염경로 '조사중' 30.7% 최고치

김지원
기사승인 : 2021-07-11 15:41:57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0시 기준 1316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9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특히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는 '조사중' 비율은 30.7%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만2975명으로, 이 가운데 3981명(30.7%)의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작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날(30.3%)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추가로 확인됐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학교, 사업장, 주점, 요양시설, 유흥업소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용산구 한 중학교에서 지난 3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지금까지 다른 학생과 가족, 교직원 등 총 10명이 확진됐다.

경기 하남시 보호구제조업체에서는 7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다른 직원과 가족 등의 추가 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또 화성시 주점과 관련해 1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방문자 9명과 가족 3명, 종사자·지인 각 1명, 기타 사례 2명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17명이 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대덕구 요양시설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8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후 입소자 등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2명을 기록했다.

전북 군산시 주점모임(3번 사례)에서는 이달 8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고, 경남 김해시 유흥업소(4번 사례)와 관련해서도 8일 이후 총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강남구 직장 23번째 사례)과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09명으로 늘었다.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서도 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57명이 됐다. 이날 오전에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인천시 집계로는 이미 62명에 달한다.

이밖에 서울 서초구 학원(누적 32명), 서울 강남구 직장(25번째 사례, 17명), 대구 중구 일반주점(2번째 사례, 28명), 울산 동구 지인 및 어린이집(38명)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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