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로나 이후 채무조정 신청 20·50·60대 ↑…30·4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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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채무조정 신청 20·50·60대 ↑…30·40대 ↓

안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21-07-19 10:02:38
빚투·실직·폐업…"취약 연령대 지원대책 필요" 올해 상반기 20대와 5060세대의 채무조정 신청이 늘어난 반면 3040세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회복위원회에 개인·프리워크아웃, 신속채무조정 등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은 총 6만2977명이다. 1분기 3만1675명, 2분기 3만1302명으로 집계됐다.

금융사에서 돈을 빌렸다가 상환이 어려워진 사람들이 신복위에 채무조정 신청을 한다. 과도한 빚을 졌거나 실직 등으로 돈을 갚기 힘들어진 채무자들이 이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채무조정 신청자 중 20대는 6658명으로 전년동기(5917명) 대비 741명 증가했다. 채무조정 신청자 중 20대의 비율도 10.0%에서 10.6%로 0.6%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50는 1만6052명에서 1만4559명으로, 60대는 7384명에서 9720명으로 각각 1493명 및 2336명씩 늘었다. 50대 비중(25.5%)은 0.9%포인트, 60대 비중(15.4%)은 2.9%포인트씩 뛰었다.

30∼40대 채무조정 신청자는 수와 비율이 모두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1만3305명이었던 30대 채무조정 신청자 수는 올해 상반기 1만2636명으로 669명 감소했다. 40대 신청자 수도 139명 축소됐다.

채무조정 신청자 중 30대 비중(20.1%)은 2.4%포인트, 40대 비중(28.4%)은 2.1%포인트씩 각각 떨어졌다.

윤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20대와 50대 이상 채무조정 신청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대의 경우 '빚투(빚내서 투자)'폐해로 여겨지고, 50대 이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 여파로 진단된다"며 "취약 연령층에 더욱 면밀한 모니터링, 채무조정, 금융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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