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건축비 급등…文 정부서만 69%↑"

  • 구름많음부산22.2℃
  • 맑음전주20.0℃
  • 맑음속초20.4℃
  • 맑음고창군18.7℃
  • 맑음서울17.1℃
  • 맑음금산15.5℃
  • 구름많음거제22.2℃
  • 맑음백령도19.2℃
  • 맑음춘천12.8℃
  • 맑음거창17.9℃
  • 맑음고산23.1℃
  • 구름많음제주23.0℃
  • 맑음목포19.9℃
  • 맑음창원23.2℃
  • 맑음광주19.8℃
  • 맑음해남19.6℃
  • 맑음밀양21.1℃
  • 맑음순천17.4℃
  • 맑음상주15.9℃
  • 맑음완도22.8℃
  • 맑음세종17.2℃
  • 맑음장수15.0℃
  • 맑음정읍17.3℃
  • 맑음홍성15.2℃
  • 맑음진도군20.8℃
  • 맑음서산18.4℃
  • 구름많음남해22.6℃
  • 맑음양평13.4℃
  • 구름많음경주시19.3℃
  • 맑음보령19.3℃
  • 구름많음양산시22.3℃
  • 맑음군산18.7℃
  • 맑음흑산도22.4℃
  • 구름많음안동17.9℃
  • 맑음진주20.2℃
  • 맑음부안18.3℃
  • 맑음동두천13.3℃
  • 맑음남원17.1℃
  • 맑음강진군19.5℃
  • 맑음대관령8.8℃
  • 맑음통영22.2℃
  • 구름많음북부산22.4℃
  • 맑음홍천11.5℃
  • 구름많음봉화14.2℃
  • 구름많음김해시21.3℃
  • 구름많음영천17.9℃
  • 맑음수원17.9℃
  • 맑음제천13.6℃
  • 구름많음구미19.3℃
  • 맑음산청19.6℃
  • 구름많음여수22.8℃
  • 맑음파주13.3℃
  • 맑음북춘천12.3℃
  • 맑음정선군12.8℃
  • 맑음대구20.3℃
  • 맑음문경16.3℃
  • 구름많음성산23.8℃
  • 맑음임실16.6℃
  • 구름많음청송군15.6℃
  • 맑음추풍령15.5℃
  • 맑음합천19.4℃
  • 맑음함양군18.9℃
  • 맑음영월12.5℃
  • 구름많음의성16.7℃
  • 구름많음울진19.9℃
  • 맑음동해18.3℃
  • 맑음이천13.0℃
  • 맑음천안14.5℃
  • 맑음장흥19.2℃
  • 맑음보성군20.0℃
  • 맑음충주14.7℃
  • 맑음순창군17.5℃
  • 맑음원주13.5℃
  • 맑음보은14.0℃
  • 구름많음울산21.1℃
  • 맑음부여16.6℃
  • 맑음강화16.7℃
  • 맑음의령군19.0℃
  • 맑음청주16.5℃
  • 구름많음영덕19.5℃
  • 맑음서귀포25.3℃
  • 맑음강릉18.7℃
  • 맑음영주16.6℃
  • 맑음고흥19.9℃
  • 맑음태백11.9℃
  • 맑음북창원22.3℃
  • 맑음광양시22.5℃
  • 맑음인제12.1℃
  • 맑음대전17.7℃
  • 맑음고창18.5℃
  • 구름많음울릉도20.1℃
  • 맑음인천18.8℃
  • 맑음영광군17.6℃
  • 구름많음포항21.6℃
  • 맑음철원12.0℃
  • 맑음서청주14.8℃
  • 맑음북강릉19.9℃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건축비 급등…文 정부서만 69%↑"

김이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7-20 12:15:34
경실련 분석…30평 건축비 朴정부서 1.7억↑, 文정부서 2.5억↑
래미안 원베일리 평당 건축비 1468만 원…가산비만 834만 원
"고분양가가 집값 폭등으로 이어져…상한제 전면 실시해야"
김대중 정부 이후 22년 동안 아파트 분양 건축비가 10배가량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집값이 폭등한 문재인 정부에서 건축비도 급등해 '바가지 분양'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 경실련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정권별 법정건축비와 민간건축비 변동 분석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정부별 분양건축비와 법정건축비 변동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건축비는 택지비와 함께 아파트 분양가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경실련에 따르면 김대중 정부 임기 초인 1998년 평당 분양건축비는 194만 원이었다. 이어 각 정부 출범을 기준으로 △2003년(노무현 정부) 555만 원 △2008년(이명박 정부) 714만 원 △2013년(박근혜 정부) 655만 원 △2017년(문재인 정부)에 1210만 원이 됐고, 지난해 2039만 원으로 뛰었다.

경실련은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후 건축비가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상한제를 본격 시행하면서 당시 30평 아파트 기준 건축비는 2000만 원 하락했지만, 상한제가 폐지된 2014년 박근혜 정부에서는 평당 건축비 상승률이 85%로 가장 높았고, 상승액은 1억7000만 원이었다.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문재인 정부에선 지난해까지 건축비 상승률이 69%였고, 상승액은 2억5000만 원이었다. 2014년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건축비는 7.1배(4억2000만 원) 올랐는데, 이 중 절반 이상(4.3배)이 문재인 정부에서 상승한 셈이다.

▲ 경실련 제공

경실련은 노무현 정부에서 도입한 기본형 건축비 제도가 '거품 분양'을 부추겼다고 강조했다. 건설사는 정부가 정한 기본형 건축비를 기준으로 건축비를 책정하도록 돼 있지만, 암석지반 공사, 구조, 공동주택 성능 등급 등 건축 '가산비'를 별도로 책정할 수 있다.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의 평당 건축비는 1468만 원이다. 이 중 가산비가 건축비보다도 200만 원이 더 많은 834만 원이다. 같은 시기 분양된 의정부 고산 수자인의 평당 건축비는 800만 원이고, 가산비는 124만 원이다. 추가 소요 경비인 가산비가 건축비보다 더 비쌀 뿐 아니라 건설사 마음대로 가산비를 부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실련은 "건설사에 가산비 이윤을 챙겨주고 집값 거품을 조장하는 기본형 건축비를 하루 속히 폐지해야 한다"며 "모든 아파트에 동일한 건축비 상한액을 적용하는 진짜 분양가상한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의원은 "고분양가가 주택가격 폭등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라며 "정부가 집값 잡는 시늉하면서 뒤로는 집값 상승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아파트 원가공개는 물론이고 건축비 상한액을 명확히 정하는 등 분양가상한제 전면 실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