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중공업지주, 상반기 영업이익 7189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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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상반기 영업이익 7189억 '사상 최대'

박동욱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7-23 16:31:04
1분기, 매출 6조755억 영업익 5343억…2분기, 매출 6조3303억 영업익 1846억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6조3303억 원, 영업이익 184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전경. [현대중공업 제공]

유가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매출증가와 비정유부문 실적호조로 전체 매출은 1분기(6조755억)에 비해 4.2% 증가했다. 반면에 정유부문 재고효과 축소, 조선부문 지분법 평가손실 발생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분기(5343억)보다 65.5% 감소했다.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 7189억 원은 반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2018년 상반기 669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2분기 265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 분기 대비 유가 상승폭이 축소되며 재고효과는 줄어든 반면, 석유제품 수요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678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백신효과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비정유부문 계열사 실적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시장 수요 조정에도 국내 및 신흥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회복에 힘입어 2분기 70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현대건설기계는 상반기 총 150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916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26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수익성 높은 국내 매출 및 선박용 제품 판매가 늘고,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생산법인의 실적개선도 두드러졌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retrofit·개조)과 선박 부품사업에서의 수주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률 10.9%, 영업이익 294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HPC(올레핀 석유화학공장) 본격 가동, 조선부문 수익성 개선 등으로 하반기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장선도 기술개발을 통한 친환경 시장 선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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