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시간 되돌리고 싶다" 백신 거부 英 34세 축구코치 코로나 사망

  • 구름많음순창군14.9℃
  • 맑음파주9.8℃
  • 박무광주16.0℃
  • 흐림영광군12.8℃
  • 맑음청주15.3℃
  • 구름많음상주12.7℃
  • 맑음속초10.2℃
  • 구름많음부안14.4℃
  • 구름많음원주13.2℃
  • 구름많음순천10.2℃
  • 박무울산13.1℃
  • 구름많음보성군13.0℃
  • 구름많음부산16.2℃
  • 맑음봉화7.8℃
  • 구름많음영덕12.8℃
  • 구름많음백령도12.9℃
  • 맑음양평11.2℃
  • 흐림완도14.9℃
  • 맑음정선군8.1℃
  • 흐림구미14.7℃
  • 구름많음남해13.1℃
  • 맑음대구13.0℃
  • 흐림인천12.4℃
  • 구름많음정읍14.2℃
  • 구름많음산청12.3℃
  • 맑음의성10.5℃
  • 구름많음춘천9.3℃
  • 맑음영천10.9℃
  • 맑음합천12.7℃
  • 맑음천안11.2℃
  • 맑음서산9.8℃
  • 구름많음고산16.0℃
  • 맑음북창원14.7℃
  • 구름많음광양시14.2℃
  • 구름많음북부산14.3℃
  • 흐림전주15.5℃
  • 맑음영주10.2℃
  • 흐림해남12.7℃
  • 맑음청송군8.8℃
  • 구름많음대전14.7℃
  • 흐림함양군13.4℃
  • 구름많음충주11.8℃
  • 흐림서귀포16.0℃
  • 구름많음진주13.1℃
  • 구름많음고창13.2℃
  • 구름많음고창군13.6℃
  • 맑음포항14.3℃
  • 흐림고흥12.4℃
  • 맑음세종12.7℃
  • 맑음강릉13.3℃
  • 맑음철원8.6℃
  • 흐림성산16.1℃
  • 구름많음진도군12.8℃
  • 맑음태백9.3℃
  • 구름많음김해시14.4℃
  • 맑음안동11.6℃
  • 맑음강진군12.8℃
  • 흐림금산15.0℃
  • 흐림장수12.8℃
  • 맑음울릉도14.3℃
  • 흐림제주16.5℃
  • 구름많음서청주11.8℃
  • 맑음장흥12.1℃
  • 맑음영월9.2℃
  • 구름많음문경11.9℃
  • 맑음동두천11.1℃
  • 구름많음추풍령12.9℃
  • 맑음수원11.1℃
  • 맑음밀양12.5℃
  • 구름많음거창12.8℃
  • 구름많음보령11.3℃
  • 맑음경주시11.1℃
  • 맑음북강릉11.9℃
  • 구름많음군산13.0℃
  • 박무목포13.4℃
  • 맑음북춘천9.5℃
  • 맑음인제9.7℃
  • 맑음제천7.7℃
  • 맑음대관령8.1℃
  • 구름많음거제13.9℃
  • 맑음홍천10.1℃
  • 맑음홍성12.5℃
  • 맑음의령군10.0℃
  • 맑음창원14.6℃
  • 맑음동해14.8℃
  • 맑음이천12.9℃
  • 흐림임실13.1℃
  • 구름많음양산시14.3℃
  • 구름많음보은11.3℃
  • 구름많음부여12.8℃
  • 흐림남원14.4℃
  • 맑음울진17.6℃
  • 맑음서울13.7℃
  • 구름많음통영14.3℃
  • 흐림여수14.8℃
  • 흐림흑산도13.0℃
  • 구름많음강화11.9℃

"시간 되돌리고 싶다" 백신 거부 英 34세 축구코치 코로나 사망

이원영
기사승인 : 2021-07-29 10:45:43
치료 받으면서 뒤늦은 후회
'코로나는 진짜' 해시태그 달아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34세 축구 코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고 요크셔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지난 26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매튜 키낸은 북잉글랜드 요크셔 지역 축구계에서 신망받던 인물이어서 지역사회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키낸은 병상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러고싶다"며 백신을 맞지 않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고 담당 의사인 리앤 체인 박사가 전했다.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매튜 키낸의 모습과 함께 근황을 전한 담당의사 리앤 체인의 트윗. [리앤 체인 트위터 챕처]


체인 박사는 지난 11일 트윗에서 환자의 동의를 얻어 사진과 경과를 온라인에 올린다는 말과 함께 "매튜 키낸은 북잉글랜드 브래드포드 왕립병원 코로나19 병동에서 가장 아픈 환자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호흡기질환 전문인 체인 박사는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연결된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채 침대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키낸의 사진을 트윗에 올렸다.

체인 박사는 "키낸은 자신이 코로나에 걸릴 때까지 백신 회의론자라고 자처했다. 그는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백신을 맞을 것이란 의미다. 

이어 "우리 병동에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40세 미만이 가장 아픈 환자들이다. 키낸은 살아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부디 살아나길"이라고 병상의 모습을 전했다.

키낸은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7월 2일 페이스북에 코로나19 확진 검진표와 함께 "트럭에 들이받친 것 같다"고 고통을 호소하면서 코로나는 진짜라는 의미로 해시태그 #covidisreal를 첨부했다.

키낸의 사망이 알려지자 요크셔 지역의 친구들과 축구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정신건강지원 단체인 '스피크인 클럽'은 "당신이 만나본 사람 중 가장 멋진 사람이며 그는 발을 디디는 곳마다 밝게 빛나게 했다"고 애도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완전접종 비율이 70%를 넘어설 정도로 백신 거부정서가 강하지 않은데 영국 통계청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백신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한 인구는 4%에 그쳤다. 그러나 일부 회의론자들과 음모론자들이 백신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은 지난 19일을 '자유의날'로 선언하며 모든 방역 규제조치를 해제했지만 이후 오히려 감염자가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어 그 배경을 놓고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