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부의 연이은 '고점 경고'에도…서울 아파트값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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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연이은 '고점 경고'에도…서울 아파트값 0.12%↑

김대한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7-30 13:04:49
노원(0.28%), 도봉(0.28%), 금천(0.23%), 강북(0.20%) 순 정부의 연이은 '집값 고점론' 경고가 무색한 모습이다.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까지 본격 시행됐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 아파트값은 계속 상승세다.

▲ 서울 아파트 전경. [UPI뉴스 자료사진]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라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앞서 정부는 최근 집값 하락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부동산 고점론'을 강조했지만, 시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담화문을 발표한 28일에도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세종 아파트 분양에는 22만 명이 달려들었다.

특히 최근 조사에서 서울 25개 모두 가격이 상승했다. 중저가 아파트가 모인 노원구와 도봉구 등의 지역에서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강남 일대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 △노원(0.28%)△도봉(0.28%)△금천(0.23%)△강북(0.20%)△관악(0.19%)△강남(0.18%)△구로(0.18%)△강동(0.17%)△강서(0.16%)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5% 올랐다. 서울 외곽에서 밀려난 수요층들이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아파트들을 선택지로 여기면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도 영향을 미쳤다.

경기·인천은△수원(0.13%)△의정부(0.10%)△인천(0.09%)△남양주(0.08%)△부천(0.06%)△파주(0.05%) 순으로, 신도시는△평촌(0.19%)△김포한강(0.07%)△일산(0.06%)△중동(0.06%)△광교(0.06%)△산본(0.05%) 순으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내집 마련을 위한 수요층이 곳곳에 유입되면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청약을 위한 대기 수요가 누적되는 가운데 기존 주택시장에서도 매물 잠김으로 인해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수요층의 추격매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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