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 총리 "전체적인 확산세 여전…휴가철 이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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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전체적인 확산세 여전…휴가철 이동 자제"

권라영
기사승인 : 2021-08-03 10:24:33
신규확진 1202명, 4주째 네 자릿수…비수도권 40% 육박
고속도 통행량 급증…풀파티·심야영업 적발된 사례 많아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수도권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지만 전체적인 확산세는 여전하다"면서 휴가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 총리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8일째 전국의 확진자 규모가 네 자릿수를 넘어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7일 네 자릿수로 올라온 뒤 4주째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02명으로, 이틀 연속 1200명대에 머물렀다.

국내발생 환자는 1152명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344명, 서울 307명, 인천 46명으로 697명(60.5%)이 나왔다. 이는 지난달 6일(557명) 이후 가장 적다. 비수도권은 대전 78명, 경남 70명, 부산 67명, 충남 51명, 충북 38명, 대구 37명, 경북 22명, 강원 21명, 제주 20명, 광주 17명, 전북 16명, 울산 8명, 세종 6명, 전남 4명으로 455명(39.5%)이 발생했다.

이러한 확산세의 원인 중 하나로는 여름 휴가철로 인한 이동량 증가가 꼽힌다. 김 총리는 "지난 금요일 하루 고속도로 통행량은 531만 대로 여름 휴가철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당국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정작 휴가지에서는 마스크조차 쓰지 않는 피서객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면서 "심지어 지자체의 행정명령을 어기고 풀파티를 열거나 불법 심야영업에 나섰다가 적발된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미국과 같이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도 마스크 쓰기와 같은 기본 수칙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면서 "남은 휴가철 동안에도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이번 휴가만큼은 함께하는 시간보다는 휴식하는 시간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각 부처에는 "이번주가 유행을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그런 각오로 기관장을 중심으로 모든 간부들께서 현장을 찾아가 방역실태를 점검해 달라"고, 각 지자체에는 "지역별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방역 강화 조치를 과감하게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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