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K이노,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각각 독립회사로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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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각각 독립회사로 분할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8-04 09:18:20
10월 별도법인 'SK배터리'와 'SK이엔피' 공식 출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와 석유개발(E&P·Exploration&Production) 사업을 각각 독립 회사로 분할한다.

▲ SK이노베이션의 조직도. [SK이노베이션 제공]

4일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이번 분할은 각 사업 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본원적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업별로 투자 유지, 사업 가치 증대를 통해 경영 환경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는 유연성을 키워 친환경 전략을 가속화, 기업가치를 집중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담당하는 지주회사로서 역할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분할 방식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 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영역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사업 개발, 인수·합병(M&A) 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간다. 현재 새롭게 추진 중인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분할이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사업은 '1테라와트 +α' 규모의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헝가리 등의 거점에서 연간 4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고 있는데, '23년 85GWh, '25년에는 200GWh, '30년에는 500GWh 이상으로 빠른 속도로 확대시켜 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에는 美포드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SK 배터리 사업은 다양한 방면에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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