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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계란값 낮추기 총력…"한판 6000원대로"

김혜란
기사승인 : 2021-08-07 10:56:34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 통해 계란 가격 안정 방안 논의 정부가 한판에 7000원에 달하는 계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양계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 지난 6일 오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이 계란을 고르고 있다. [뉴시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해 살처분된 산란계는 1671만 마리다. 이후 산란계 병아리는 2638만 마리가 입식되고 노계는 801만 마리가 도태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산란계 수는 약 6800만 마리로 추정되며, 이는 평년 수준인 6916만 마리에 근접한 수치다.

정부는 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계란 가격 안정 방안과 관계 기관 합동점검반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계란 가격은 수입 계란 공급이 늘어나기 시작한 7월 중순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기준 계란 30개의 가격은 7140원으로 지난달 1일(7545원)과 15일(7546원)에 비해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계란 가격이 6000원대로 낮아질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산란계 재입식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도 기존 150억 원에서 350억 원으로 늘리고, 오는 8~10일 한시적으로 금리 인하(1.8→0%)도 추진한다.

8월과 9월 각각 1억 개씩 계란을 수입하고, 공급 가격은 4000원에서 300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 관계 부처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가격 동향, 재고 증감 상황 등을 점검하고 담합 징후 포착 시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서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 현황 파악과 업계와의 협의를 담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계란의 '생산-유통-판매' 전 단계에 걸쳐 종합적인 현황 점검 및 대응을 위해 총괄반, 생산점검반, 유통점검반, 판매점검반도 각각 운영한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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