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쿠오모, 범죄행위 책임져야"…성폭력 폭로 前비서 첫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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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범죄행위 책임져야"…성폭력 폭로 前비서 첫 인터뷰

이원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8-09 09:23:17
"수시로 밀착 포옹하고 가슴·엉덩이 만지기도" 검찰에 증언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 주지사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하고 형사고소한 전직 비서가 쿠오모 지사는 범죄행위를 했으며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나섰다.

8일(현지시간) CBS방송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의 전직 비서인 브리트니 코미소는 CBS '디스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주지사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피해자 중에서 신분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전직 비서 브리트리 코미소. [CBS캡처]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지난 3일 쿠오모 주지사가 전·현직 여성 보좌관을 성추행하고 이를 공개한 직원에 보복을 했다는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는데 코미소는 여기에 언급된 11명 중 1명으로 '비서#1'이란 호칭으로 등장했다.

코미소는 고소 후 처음으로 공개 발언에 나선 이번 인터뷰에서 "그가 내게 한 일은 범죄였다"며 "그는 법을 어겼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해고되거나 곤경에 처하게 되는 것은 그가 아닌 내가 될 것 같았다"며 당시 자신의 말을 믿어줄 것 같지 않아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CBS는 일부 인터뷰를 공개했으며 9일 코미소와의 전체 인터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검찰 보고서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2019년과 2020년에 수차례에 걸쳐 코미소에게 밀착 포옹을 했으며 한 번은 블라우스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움켜쥐었고, 또 한 번은 셀카를 찍고 있을 때 손으로 엉덩이를 만졌다고 코미소는 증언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성추행 조사보고서가 나온 이래 척 슈머 상원 의원 등 민주당 고위지도자들과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사퇴를 요구하면서 궁지에 몰리고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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