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고개숙인 이준석 "경선준비 분란에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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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이준석 "경선준비 분란에 진심으로 사과"

조채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8-23 11:11:07
경선 갈등 확산과 책임론 부각에 부담 느낀 선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3일 대선 경선을 앞두고 벌어진 당내 분란 상황에 대해 국민과 당원에게 공식 사과했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당내 갈등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지금까지 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분란과 당내 다소간의 오해가 발생했던 지점에 대해 겸허하게 진심을 담아 국민과 당원께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고개를 숙인 건 당 갈등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면서 자신에 대한 책임론이 부각된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갈등이 '위험수위'를 넘었다는 지적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벌인 '녹취록' 진실 공방, 당 경선준비위원회의 토론회 추진을 둘러싼 월권 논란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많은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애타게 기대하시는 대로 꼭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하는 선거"라며 "비록 그 방법론과 절차에 있어 다소 이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제 선관위가 출범하는 이상 이런 이견보다는 정권교체를 향해 모두 결집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다시 한번 지금까지의 혼란과 여러 부족했던 점에 대해 사과 말씀을 올리고 앞으로도 공정한 경선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우리 지도부가 경주하겠다는 약속을 한다"고 거듭 자세를 낮췄다.

이 대표의 공식 사과로 경선을 둘러싼 내홍은 일단 잠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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