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에 협력한 아프간인 380여명, 26일 입국한다

  • 맑음인제27.1℃
  • 맑음홍성26.3℃
  • 흐림흑산도13.8℃
  • 맑음원주27.0℃
  • 구름많음북창원23.6℃
  • 맑음정선군29.2℃
  • 구름많음경주시25.3℃
  • 맑음북강릉24.3℃
  • 구름많음대전26.7℃
  • 구름많음보령24.6℃
  • 구름많음광양시21.9℃
  • 맑음철원26.6℃
  • 맑음동해19.8℃
  • 구름많음세종26.3℃
  • 비서귀포17.2℃
  • 구름많음남원25.4℃
  • 구름많음밀양24.9℃
  • 구름많음북부산22.7℃
  • 구름많음보은25.7℃
  • 맑음강화20.4℃
  • 흐림임실24.8℃
  • 맑음천안26.8℃
  • 흐림고창20.9℃
  • 구름많음의령군22.8℃
  • 흐림대구23.3℃
  • 맑음영월28.2℃
  • 맑음청주27.0℃
  • 흐림영광군20.5℃
  • 구름많음포항23.6℃
  • 구름많음의성24.8℃
  • 맑음태백23.7℃
  • 흐림강진군20.9℃
  • 맑음인천22.6℃
  • 구름많음군산22.7℃
  • 흐림장수23.9℃
  • 흐림정읍23.3℃
  • 흐림고흥19.1℃
  • 맑음동두천27.4℃
  • 맑음속초19.8℃
  • 구름많음울산22.2℃
  • 구름많음부여27.2℃
  • 맑음강릉26.7℃
  • 구름많음김해시22.8℃
  • 흐림해남20.2℃
  • 흐림진도군19.7℃
  • 흐림제주19.5℃
  • 구름많음부산20.3℃
  • 구름많음상주24.1℃
  • 구름많음거제21.1℃
  • 구름많음금산26.8℃
  • 맑음안동24.3℃
  • 맑음양평27.2℃
  • 맑음울진18.1℃
  • 구름많음산청23.5℃
  • 구름많음추풍령23.4℃
  • 구름많음청송군26.3℃
  • 흐림순천20.2℃
  • 흐림부안20.8℃
  • 맑음북춘천27.5℃
  • 구름많음순창군24.7℃
  • 구름많음구미22.9℃
  • 흐림고창군21.6℃
  • 맑음제천26.2℃
  • 구름많음양산시24.2℃
  • 구름많음창원22.3℃
  • 흐림보성군21.1℃
  • 맑음충주26.8℃
  • 맑음울릉도18.5℃
  • 흐림성산16.8℃
  • 구름많음진주22.2℃
  • 맑음홍천27.4℃
  • 맑음춘천28.1℃
  • 흐림남해20.3℃
  • 맑음백령도15.3℃
  • 흐림전주25.7℃
  • 맑음이천26.2℃
  • 구름많음거창22.9℃
  • 구름많음문경22.9℃
  • 구름많음영덕21.6℃
  • 흐림장흥20.3℃
  • 흐림목포18.6℃
  • 맑음서산24.6℃
  • 구름많음합천22.6℃
  • 흐림여수19.9℃
  • 흐림통영20.0℃
  • 맑음영주24.0℃
  • 흐림고산20.1℃
  • 맑음서청주26.3℃
  • 맑음봉화24.1℃
  • 맑음파주25.3℃
  • 구름많음영천23.8℃
  • 흐림완도18.5℃
  • 구름많음수원25.8℃
  • 맑음대관령23.8℃
  • 구름많음함양군25.1℃
  • 맑음서울27.1℃
  • 흐림광주24.0℃

한국에 협력한 아프간인 380여명, 26일 입국한다

권라영
기사승인 : 2021-08-25 15:02:27
진천 인재개발원에 수용…정부 "난민 아닌 특별공로자"
국내 체류 아프간인들에겐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 시행
과거 한국 정부와 협력했다는 이유로 탈레반의 보복 위험에 처한 아프가니스탄인과 그 가족 380여 명이 한국에 들어온다.

▲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조력자 국내 이송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5일 브리핑을 열고 아프간에서 한국 정부의 재건 사업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과 배우자, 자녀 등 380여 명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약 6주간 머물 예정이다.

최 차관은 이들에 대해 "수년간 주아프가니스탄 한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에서 근무한 바 있다"면서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로서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주로 병원에 근무한 의사, 간호사, IT 및 통역 전문가, 강사 등으로 현지에선 상당히 우수한 전문 인력들"이라며 "짧게는 1~2년, 길게는 7~8년 한국과 같이해온 동료들"이라고 했다.

우리나라가 이들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 차관은 "한국을 도운 이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 인권 선진국으로서 국제적 위상, 다른 나라들도 유사한 입장에 처한 아프간인을 대거 국내 이송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테러조직 관련자가 섞여 있을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는 입국자들은 채용 당시부터 아프간 정부기관을 통해 여러 차례 신원 확인을 했으며, 오랜 기간 문제없이 성실하게 일한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방국과 협조해 신원을 재차 확인했으며, 한국 도착 이후에도 확인 작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일단 단기체류 비자로 입국한 뒤 장기체류 비자로 일괄 변경된다. 당국자는 "장기 영주권 같은 것도 옵션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아프간인들에 대한 조치도 이뤄진다. 법무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간인을 대상으로 현지 정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장·단기 국내 체류 아프간인 434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중 남은 체류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는 169명이며,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103명, 체류기간이 지난 불법체류자는 72명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는 졸업이나 연수 종료로 학업활동이 끝난 유학생, 최대 90일까지만 체류가 가능한 단기방문자 등 체류기간 연장이 어려운 이들이 국내 체류를 희망할 경우 국내 거주지, 연락처 등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거쳐 특별 체류자격으로 국내 체류·취업을 허용한다.

이재유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기간연장이 가능할 경우 현재 체류자격을 유지하고, 체류조건에 맞지 않아 출국해야 하는 분들은 기타(G-1) 자격으로 체류를 허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체류기간이 지나 경찰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신병이 인계된 이들에 대해서도 신원보증인 등 국내 연고자가 있는 경우 강제 출국을 지양하고, 출국명령 후 아프간 정세가 안정되면 자진 출국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단, 신원보증인 등 국내 연고자가 없거나 형사 범죄자 등 강력사범은 보호조치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번 특별체류 조치는 국내 체류 아프간인들에 대한 인도적인 배려 차원에서 이뤄졌다"면서 "국민들의 염려를 반영해 특별체류 허가 시 실태조사를 강화하는 등 국민의 안전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