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못배운 XX"…고대 '과잠' 입은 남성, 배달기사에 막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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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배운 XX"…고대 '과잠' 입은 남성, 배달기사에 막말 영상

김지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8-30 10:49:14
고대 커뮤니티에서도 비난 쏟아져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배달 노동자에게 막말하는 영상이 방송에서 공개돼 논란이다. 이 남성은 고려대 과잠(대학교 과 점퍼)로 추정되는 옷을 입고 있어 고대 커뮤니티에서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 29일 SBS가 공개한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성이 배달노동자에게 막알을 하는 영상. [SBS 캡처]

29일 SBS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성 B 씨가 배달노동자 A 씨에게 막말을 퍼붓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밤 배달노동자 A 씨와 남성 B 씨는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 함께 탔다.

영상을 보면 누군가와 통화를 하던 B 씨는 갑자기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리며 통화를 이어갔고, 이를 본 A 씨는 "저기 죄송한데 마스크 쓰고..."라며 정중하게 부탁했다.

이에 B 씨는 갑자기 흥분해 "제대로 (마스크) 올리세요. 지금 감염되실 수 있으니까. 못 배운 XX가"라며 폭언을 했다.

이후에도 B 씨는 배달 중인 A 씨를 졸졸 따라다니며 "그러니까 그 나이 처먹고 나서 배달이나 하지 XX XX야"라고 계속 소리를 질렀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는 A 씨에게 "일찍 죽겠다. 배달하다 비 오는데 차에"라며 망언까지 했다.

A 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처자식 때문에 참았다"라며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는데 자괴감이 엄청 많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폭언 당시 B 씨가 입고 있던 옷이 고려대의 영문명인 'KOREA'와 고려대를 상징하는 동물 '호랑이' 그림이 새겨진 고려대 과잠이라며 B 씨가 고대생일 거라 추측했다.

이 영상이 공유된 고려대 익명 커뮤니티에서도 "고대 과잠 입고 저렇게 막말을 했다고?" "고대 과잠 입었다고 고대생이라고 볼 순 없지만 부끄럽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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