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백신 부작용이 불러온 2030 백신 거부감

  • 맑음영월26.6℃
  • 흐림해남19.9℃
  • 구름많음장수24.9℃
  • 흐림고흥19.8℃
  • 맑음청송군25.0℃
  • 구름많음장흥20.2℃
  • 맑음정선군28.6℃
  • 구름많음여수19.9℃
  • 맑음태백23.4℃
  • 구름많음거제21.0℃
  • 맑음파주24.0℃
  • 구름많음정읍24.0℃
  • 맑음세종24.2℃
  • 구름많음창원22.2℃
  • 구름많음포항24.5℃
  • 구름많음광양시21.9℃
  • 맑음추풍령21.2℃
  • 맑음금산25.2℃
  • 맑음홍천25.7℃
  • 맑음울릉도19.1℃
  • 맑음동해20.3℃
  • 맑음북춘천25.4℃
  • 맑음강릉26.3℃
  • 맑음청주25.2℃
  • 흐림광주24.1℃
  • 흐림제주19.5℃
  • 맑음문경19.5℃
  • 맑음인제26.4℃
  • 맑음의성22.8℃
  • 구름많음순천20.0℃
  • 맑음상주20.6℃
  • 맑음울진20.1℃
  • 맑음북부산23.1℃
  • 맑음부산21.5℃
  • 비서귀포17.2℃
  • 흐림목포20.6℃
  • 흐림영광군21.9℃
  • 구름많음남원24.1℃
  • 구름많음순창군24.3℃
  • 구름많음고창군23.9℃
  • 구름많음대구21.4℃
  • 구름많음북창원24.1℃
  • 구름많음진주21.0℃
  • 맑음서청주24.8℃
  • 맑음부여25.8℃
  • 맑음수원24.3℃
  • 맑음안동21.5℃
  • 맑음충주25.2℃
  • 맑음인천21.5℃
  • 맑음강화21.5℃
  • 맑음대관령23.6℃
  • 맑음속초19.9℃
  • 구름많음남해20.7℃
  • 맑음보령25.1℃
  • 맑음김해시23.7℃
  • 맑음춘천25.6℃
  • 구름많음통영22.2℃
  • 맑음서울25.5℃
  • 맑음동두천25.7℃
  • 흐림완도17.8℃
  • 구름많음의령군22.1℃
  • 맑음제천25.1℃
  • 구름많음함양군24.1℃
  • 흐림성산16.9℃
  • 맑음대전26.0℃
  • 맑음백령도17.8℃
  • 흐림고산20.4℃
  • 맑음양평25.6℃
  • 구름많음부안23.4℃
  • 흐림진도군20.5℃
  • 구름많음영천22.4℃
  • 맑음구미20.9℃
  • 맑음서산24.4℃
  • 흐림흑산도14.0℃
  • 맑음군산23.5℃
  • 맑음천안26.1℃
  • 구름많음산청22.6℃
  • 맑음영덕23.5℃
  • 구름많음합천22.2℃
  • 맑음북강릉24.7℃
  • 맑음철원25.0℃
  • 맑음이천24.5℃
  • 구름많음전주26.0℃
  • 구름많음보성군20.3℃
  • 맑음거창23.3℃
  • 맑음울산21.4℃
  • 맑음영주21.0℃
  • 맑음홍성24.5℃
  • 구름많음경주시23.7℃
  • 맑음봉화23.0℃
  • 구름많음고창23.0℃
  • 맑음보은24.1℃
  • 구름많음임실25.0℃
  • 흐림강진군20.5℃
  • 구름많음양산시24.2℃
  • 맑음원주25.9℃
  • 구름많음밀양22.9℃

백신 부작용이 불러온 2030 백신 거부감

김해욱
기사승인 : 2021-09-01 17:48:14
"치명률 낮은 전염병 때문에 리스크 감수할 수 없어" 18~49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지난달 31일 기준 68.9%로 집계됐다. 이 속도대로라면 정부의 목표였던 추석 전 3600만 명 백신접종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문제는 2030세대에 퍼지고 있는 백신 거부감이다.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 모르는데 이런 위험을 감수하면서 약물을 투여할 수 없다는 이들이 적잖다. 백신 부작용 피해 관련 청와대 청원까지 이어지면서 백신 거부감은 확산하는 양상이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모습. [뉴시스]

30대 직장인 A 씨는 백신예약을 고민하던 중 백신 부작용 의심 증상을 공유하는 한 인터넷 카페를 알게 됐다. 이 카페에는 부작용 의심 증상에 대한 게시글들이 줄을 이었다. 38세의 한 여성은 지난 6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뒤 생리를 하지 못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조기폐경 진단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는데 해당 글에는 같은 증상을 호소하거나 부정출혈, 몇 주간 생리가 멈추지 않는다는 댓글들이 올라왔다.

A 씨는 "코로나19가 변이되면서 치명률은 많이 약해졌다고 들었다"라며 "결혼과 아기도 생각해야 하는 입장에서 죽을 확률이 낮은 병 때문에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취엄준비생인 B(28) 씨는 건강했던 20대 남성들이 백신을 맞고 위중하다는 기사들을 접하고 백신 맞는 것을 포기했다. "얼마 전에 20대 군인이 백신 맞고 백혈병에 걸렸다는 뉴스를 봤다"라며 "차라리 코로나19 한 번 걸리는 게 낫지 백혈병 같은 병에 걸려서 가족에게 금전적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대학생 C(22) 씨는 9월에 예정되어 있던 백신예약을 취소했다. 그는 "얼마 전 화이자 백신을 맞고 온 형이 두통에 시달리고 흉통, 답답함 등을 느끼는 것을 옆에서 봤다"라며 "타이레놀 같은 걸 먹어도 소용이 없고 병원에 가도 특별한 조치를 못하는 것을 보면서 두려움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남 얘기인 줄 알았던 부작용을 옆에서 직접 보니 용기가 사라졌다"며 "어차피 70% 이상 접종하면 집단면역 가능하다고 해서 난 30%에 속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맞으라는데 난 내 몸이 먼저고 내가 잘못되면 누가 책임져주지도 않을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교수는 "젊은 층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치명률이 매우 낮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실제로 무증상으로 지나가거나 경증에 그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며 "이 같은 인식 때문에 중증 부작용에 대한 위험을 부담하느니 차라리 접종을 미루겠다는 사람들도 나오는 것"이라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해욱
김해욱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