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농기계 싸게 팝니다"...허위 사진 올려 농심 울린 사기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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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싸게 팝니다"...허위 사진 올려 농심 울린 사기범 구속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9-09 10:24:12

네이버 인터넷 중고거래 온라인 장터와 SNS에 농기계 판매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0)씨를 구속하고, 공범 B(20)씨와 C(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 농기계 사진과 허위 판매글 [분당경찰서 제공] 


 A씨는 지난 5~8월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서 '중고농기계를 판매한다'는 거짓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피해자 87명에게서 2억3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동네 선후배 사이인 A씨가 인터넷 사기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알고도 금융계좌를 빌려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경운기 등 사진을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조작해 올리는 수법으로 귀촌을 준비중이거나 농기계가 필요한 농민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시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타인 명의 휴대폰 유심칩을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B씨와 C씨는 A씨로부터 계좌 1개당 100만원씩을 받기로 하고 모두 5개의 계좌를 대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개인간 비대면 중고물품 거래가 급속하게 활성화 되고 있다"며 "직접적인 대면 거래가 어려울 경우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 코너의 '사이버사기 전화번호·계좌조회'를 통해 유사피해 사례가 있는지를 확인한 뒤 신중하게 거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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