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남양유업, 한앤코 측 사내이사 선임안 부결…내달 임시주총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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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한앤코 측 사내이사 선임안 부결…내달 임시주총 재개

김지우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9-14 11:30:38
10월 주총서 남양유업 임원진 변동·이사회 재구성 등 결정될 듯 남양유업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 측 인사를 사내이사 등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부결시켰다.

▲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뉴시스]

14일 오전 서울 남양유업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정관의 일부 변경과 이사 신규 선임이 부결됐다. 감사 선임 건은 철회됐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위임장을 통해 한앤컴퍼니 측 인사 선임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정관 변경과 새로운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은 한앤컴퍼니 측이 제시한 내용이다. 정관 변경을 통해 집행임원 제도를 도입하고,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남양유업 매각은 소송전으로 이어진 상태다. 한앤컴퍼니 측은 매각 계약 이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일 홍 회장이 한앤컴퍼니를 상대로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이날 남양유업은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임시 주총을 다음 달 중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안건 및 개최 시기 등이 정해지면 주총 소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다음 달에 예정된 주총 관련 주요 사안들은 논의 중인 가운데, 지배 구조 개선을 비롯한 현재 남양유업 임원진의 변동 및 이사회 재구성 등 실질적인 내용들이 결정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남양유업의 사내이사는 홍 회장과 어머니 지송죽 씨, 장남 홍진석 상무, 이광범 대표 등 4명이다. 다음 달 임시 주총에서 임원진 변동, 이사회 재구성 등이 결정될 지 관심이 쏠린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10월 중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임시 주총을 진행할 예정이며, 개최 시기 및 구체적인 안건은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 회장은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과장에 책임을 지고 지난 5월 초 사퇴를 선언했다.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 3107억 원가량에 홍 전 회장 외 2명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양사의 주장이 엇갈리며 무산됐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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