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재명 '대장동' 논란에 김부겸 "감사 결과 확인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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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논란에 김부겸 "감사 결과 확인해보겠다"

장은현
기사승인 : 2021-09-15 18:46:19
경제분야 대정부질문…野 "화천대유 수익 11만%"
金 "상식적이진 않아 보여…감사 결과 등 확인"
이재명, 野 '대장동 개발 수사' 요구에 "100% 동의"
국민의힘은 15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의 성남시장 재임시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집중 공격했다.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수익이 상식적이지 않다며 경위를 거세게 추궁한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미 몇 차례 감사나 수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전 감사 결과를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윤영석 의원은 이날 "5000만 원의 자본금을 가진 조그마한 회사(화천대유)가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4000억 원의 막대한 이익을 편취했다"며 "이런 사건에 대해 총리실과 중앙정부에서 감사를 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압수수색을 해야 하는데 왜 가만히 있느냐"고 따졌다.

화천대유는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의 보통주 지분 14.28%를 보유하고 있다. 이 후보를 인터뷰했던 언론사 간부 출신 A씨가 화천대유 지분을 100% 갖고 있어 특혜 의혹이 일었다.

김 총리는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나, 벌써 몇 차례 감사나 관계당국의 수사가 있었다는 게 (화천대유 측의) 주장"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선 현재 정부가 나설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왜 못나서나. 정치적인 부분과 행정적인 부분은 별개"라며 "(감사나 수사를) 제대로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총리실에서 빨리 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야당 의원들의 연이은 지적에 김 총리는 "저희가 그 권한이 있는지부터 우선 알아봐야 되겠다"고 답했다.

윤창현 의원은 "(A씨와 그가 유치한 투자자 6명이) SK증권으로 포장된 특정금전신탁(고객이 맡긴 돈을 채권, 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상품)에 3억 원을 투자해 3463억 원 수익을 거뒀다"며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11만%가 넘는 수익률"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자신이 산정한 수익률 표를 전광판에 띄웠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이 너무 많이 번다고 무료화한 일산대교 수익률은 7%인데, (이 후보는) 11만5345% 수익률은 그냥 두고, 7%는 못참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수익률 표를 본 김 총리는 "상식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며 "절차상 감사 결과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지자체 산하 공사를 통해 수천억을 개인이 편취하는 게 가능하냐. 비판을 하더라도 상식에 맞게 해야한다"며 맞섰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 의결과 관련해 인사말을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해 "수사 요구에 100%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수사를 요구하고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이미 수사 몇 번 했다"며 "했는데 또 요구를 하면 100% 찬성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6명은 도의회 본관 앞에서 출석하는 이 지사를 비판하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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