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단독] 연36% 투자 미끼 수십억 챙긴 대원종합개발 대표 검거

  • 맑음철원29.4℃
  • 흐림고창29.1℃
  • 흐림영광군27.5℃
  • 구름많음산청30.5℃
  • 구름많음장수28.1℃
  • 맑음천안29.4℃
  • 흐림진도군25.8℃
  • 구름많음남원30.3℃
  • 구름많음고창군28.8℃
  • 구름많음합천30.8℃
  • 구름많음경주시32.3℃
  • 맑음서울30.9℃
  • 구름많음임실28.0℃
  • 맑음인천29.6℃
  • 구름많음함양군30.4℃
  • 맑음서청주30.5℃
  • 구름많음고산24.7℃
  • 구름많음부산26.5℃
  • 구름많음서귀포26.9℃
  • 구름많음서산28.7℃
  • 맑음청송군30.4℃
  • 구름많음북부산29.3℃
  • 구름많음밀양30.6℃
  • 맑음세종30.4℃
  • 구름많음대관령25.0℃
  • 구름많음금산29.5℃
  • 구름많음거창30.4℃
  • 맑음보은29.7℃
  • 맑음강화28.6℃
  • 맑음파주31.5℃
  • 맑음강릉29.2℃
  • 구름많음제주25.8℃
  • 구름많음순창군29.6℃
  • 구름많음봉화29.7℃
  • 구름많음북춘천32.4℃
  • 맑음정선군32.7℃
  • 맑음인제30.9℃
  • 구름많음강진군28.5℃
  • 맑음춘천33.0℃
  • 구름많음진주30.8℃
  • 구름많음장흥28.1℃
  • 구름많음부여29.1℃
  • 맑음이천31.7℃
  • 맑음양평32.3℃
  • 구름많음성산26.1℃
  • 구름많음북창원30.6℃
  • 구름많음거제28.2℃
  • 흐림고흥27.4℃
  • 맑음원주31.6℃
  • 구름많음목포26.9℃
  • 맑음충주32.2℃
  • 맑음영주31.0℃
  • 흐림흑산도25.4℃
  • 맑음동두천31.6℃
  • 맑음의성31.7℃
  • 구름많음통영26.4℃
  • 맑음속초26.9℃
  • 흐림완도27.9℃
  • 구름많음대구31.3℃
  • 맑음백령도26.1℃
  • 구름많음양산시31.8℃
  • 맑음울릉도26.5℃
  • 맑음포항30.2℃
  • 구름많음부안28.1℃
  • 구름많음군산27.0℃
  • 흐림남해27.8℃
  • 구름많음보령28.6℃
  • 맑음울진24.5℃
  • 맑음구미30.9℃
  • 구름많음김해시29.1℃
  • 구름많음정읍29.4℃
  • 맑음영천30.8℃
  • 맑음수원30.1℃
  • 흐림여수26.9℃
  • 맑음대전30.2℃
  • 맑음제천30.1℃
  • 구름많음홍성30.3℃
  • 구름많음의령군31.8℃
  • 구름많음창원28.6℃
  • 구름많음해남27.4℃
  • 맑음북강릉28.6℃
  • 맑음청주31.1℃
  • 흐림순천27.7℃
  • 흐림광양시28.9℃
  • 맑음안동30.6℃
  • 맑음영월31.6℃
  • 흐림광주29.5℃
  • 구름많음울산27.5℃
  • 구름많음전주29.8℃
  • 맑음추풍령29.5℃
  • 맑음동해27.4℃
  • 구름많음태백26.8℃
  • 맑음문경30.6℃
  • 맑음영덕28.6℃
  • 흐림보성군28.5℃
  • 맑음상주30.8℃
  • 구름많음홍천31.9℃

[단독] 연36% 투자 미끼 수십억 챙긴 대원종합개발 대표 검거

박동욱 기자
기사승인 : 2021-09-20 10:10:37
작년 9월 법인 설립한 뒤 고수익 보장한다며 투자자 끌어모아
드러난 피해액만 60억…억대 떼인 결혼 약속 여친은 극단선택
전문건설 인력 파견 회사를 설립한 뒤 구직자 등으로부터 연 36%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수십억 원을 끌어모은 뒤 잠적했던 40대 회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 50억 대 사기사건이 발생한 부산 대원산업종합개발의 홈페이지 캡처. 

20일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대원산업종합개발 대표 김모(45) 씨가 강서구 명지동 원룸에 숨어지내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엿새 만인 19일 경찰에 검거됐다.

김 씨는 부산 서면에 사무실을 두고 지난해 9월 대원산업종합개발이란 법인을 설립한 뒤 포스코 등 대기업 1군 건설사 인력사업에 투자한다며 돈을 끌어모은 뒤 최근 원금 상환 요구가 잇따르자 지난 6일께부터 종적을 감췄다.

이 회사는 구직 인터넷 사이트에 정직원 채용 광고를 낸 뒤 찾아 온 사람들로부터 매월 3%씩 연간 36%를 이자로 주겠다며 한 사람당 5000만 원에서 많게는 3억5000만 원씩 투자금을 받았다.

김 대표와 회사 임원들은 자신들이 거제 등에 1000억 원대 개발 투자를 한 것처럼 유력 중앙지 등에 홍보성 기사가 나오도록 한 뒤 이를 투자자금을 더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삼았다.  

이렇게 모은 투자금으로 급전이 필요한 공사장 현장노동자를 상대로 불법 사채놀이를 해 온 정황도 드러났다. 

투자자 모집에는 임원 3명도 가담했지만, 이들도 10억 원 이상씩 김 대표에게 돈을 떼이면서 피해자로 파악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이 지난 10일 금융권 계좌영장을 발부받아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은 16건으로, 확인된 피해규모만 28억 원에 이른다. 임원들의 피해액까지 포함하면 60억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목숨을 끊는 피해자까지 발생했다. 지난 15일 김 대표의 여자친구(34)는 해운대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지인에 의해 발견됐다.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온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김 대표에게 1억3000만 원가량을 빌려줬다가, 속았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연휴가 끝나는 대로 회사 자금의 흐름을 추적할 방침이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