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K이노·LG엔솔, 'K-배터리' 기업의 해외 인재 모시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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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LG엔솔, 'K-배터리' 기업의 해외 인재 모시기 '전쟁'

김혜란
기사승인 : 2021-09-23 09:57:04
SK이노, 내달 2일 美 샌프란시스코서 '글로벌 포럼' 개최
LG AI연구원 지사 설립 검토 중…미시간주 앤아버 유력
국내 배터리 업계의 해외 인재 영입 경쟁이 시작됐다.

SK이노베이션이 다음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포럼'을 열고 대대적인 인재 확보에 나선다. LG그룹은 미국에 LG AI연구원의 지사 설립을 검토하며 해외 거점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이 지난 7월 스토리데이에서 회사의 친환경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글로벌 포럼에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환경, 친환경 소재 등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을 대거 초청한다. 이를 위해 기존에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진행해온 행사를 핵심 기술 인재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기로 했다.

핵심 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행사인 만큼 경영진이 직접 나선다. 김준 총괄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의 청사진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 미국 지사는 미시간주 앤아버가 유력하다.

LG AI연구원은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16개 계열사의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과 진화 방향 제시를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연구원은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 수명측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배터리 충방전을 약 300회 반복하던 시험 과정을 시행착오 끝에 100회로 단축, 1개월 이내로 줄였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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