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헝다, 29일에도 이자 559억 내야…'디폴트 위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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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29일에도 이자 559억 내야…'디폴트 위기' 심화

안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21-09-27 13:47:26
350조 원대의 막대한 부채에 신음하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조만간 또 수백억 원의 달러화 채권 이자를 지급해야 돼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2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헝다는 오는 29일 2024년 만기 도래 달러화 채권의 이자 4750만 달러(한화 약 559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

헝다는 첫 고비였던 지난 23일에도 채권 이자를 제대로 주지 못했다. 위안화 채권 이자 2억3200만 위안(한화 약 422억 원)의 채권 보유자들과는 개별 접촉을 통해 일단 합의는 끌어냈다.

그러나 "이자를 지급했다"가 아닌, "해결했다"고 밝혀 이자 지급 시한 연장 혹은 일부 지급 등의 미봉책을 쓴 것으로 여겨진다.

8350만 달러(한화 약 982억 원) 규모의 달러화 채권 이자는 해결하지도 못했다. 단지 계약상 30일의 유예 기간이 있어 아직 공식적인 디폴트에는 이르지 않았을 뿐이다.

그간 헝다의 유동성이 개선됐다는 징조도 없어 29일에 수백억 원의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지는 매우 의심스러운 상태다.

시장에서는 채권 이자 미지급이 쌓여가면서 결국 헝다가 공식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란 예상이 힘을 받고 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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