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스타벅스 시위총괄 측 "민주노총, 트럭시위 이익추구 위해 이용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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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시위총괄 측 "민주노총, 트럭시위 이익추구 위해 이용말라"

조현주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0-09 16:07:18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트럭시위'에 돌입한 스타벅스코리아 직원이 전국민주노동조합의 노조 결성 권고를 거절했다. 또 민주노총의 개입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이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스타벅스 매장 앞에서 인력난 해소 및 근무여건 개선을 촉구하는 트럭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스타벅스 직원들은 지난 7~8일 리유저블컵(재사용 컵) 제공 등 본사의 과도한 마케팅 행사로 인한 근무환경과 열악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트럭시위에 나섰다. 트럭에 스타벅스 직원들의 요구사항이 적힌 전광판을 설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세워두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스타벅스 직원들이 트럭시위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노총은 지난 5일 '스타벅스 노동자에겐 노동조합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 지난 5일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스타벅스 노동자에겐 노동조합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논평글이 게시됐다. [민주노총 홈페이지 캡처]

민주노총은 해당 논평에서 "민주노총은 스타벅스 노동자들의 트럭 시위 예고를 환영한다"며 "트럭 시위에 이어 노동조합을 결성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럭시위에 나선 스타벅스 직원은 "민주노총은 트럭시위와 교섭을 시도하지 말라"고 입장을 냈다.

▲ 지난7일 스타벅스 트럭 시위 총대 총괄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민노총의 논평에 대한 입장을 냈다. [블라인드 캡처]

지난 7일 자신을 스타벅스 트럭시위 총대 총괄이라고 밝힌 직원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트럭시위는 당신들이 필요하지 않다. 트럭시위는 노조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코리아는 노조 없이도 22년간 식음료 업계를 이끌며 파트너들에게 애사심과 자긍심을 심어준 기업이다. 트럭시위를 당신들의 이익추구를 위해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KPI뉴스 / 조현주 기자 choh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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