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농협銀 이어 하나銀도 주담대 중단…"대출 다 막히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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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銀 이어 하나銀도 주담대 중단…"대출 다 막히나" 공포

안재성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0-20 17:55:27
주요 은행들이 하나둘씩 주택담보대출 등을 완전히 판매 중단하면서 "대출 통로가 다 막힐 수 있다"는 공포가 번지고 있다. 

▲ 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중단하면서 대출 수요자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뉴시스]

하나은행은 20일부터 올해말까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택뿐 아니라 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 모든 부동산 담보대출을 멈춘다. 전세자금대출은 계속 판매한다. 

앞서 NH농협은행도 지난 8월말부터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집단대출 등의 신규 취급을 중단했다. 

벌써 5대 은행 중 두 곳의 주택담보대출이 꽉 막힌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러다가 다른 은행들도 전부 주택담보대출 등의 판매를 중단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에 떨고 있다. 

일단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은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멈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세 은행 모두 "분기별 혹은 월별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라며 "미리미리 관리 중이기에 판매가 중단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이나 하나은행은 이미 집행된 대출이 꽤 많아 금융당국이 정한 가계대출 한도를 넘었기에 어쩔 수 없이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금은 대통령의 지시로 금융당국이 전세대출을 가계대출 총량규제에서 제외하는 등 누그러진 자세지만, 언제 또 태도가 바뀔지는 알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작년 12월처럼 거의 모든 은행에서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등이 느닷없이 중단될 위험도 존재하니 돈이 필요한 소비자들은 미리 대출을 받아두는 게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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