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배우 백지윤, 충무로 영화제 라이징 스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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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지윤, 충무로 영화제 라이징 스타 예감

장한별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0-25 10:03:53
충무로영화제 개막작 '재하에게'에서 강렬한 인상
관객들 갈채 이어 눈빛과 내면 연기에 호평 이어져
배우 백지윤이 제6회 충무로 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에서 차세대 충무로 라이징 스타를 예감케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충무로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지난 23일 서울 CGV동대문에서 열린 개막작 '재하에게'(감독 채수응)의 주인공 역할을 맡아 청순한 미모와 강렬한 눈빛의 연기로 '재하' 역을 소화해내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한국 여배우로는 처음으로 영화 '재하에게'에서 여성이 접근하는 쉽지 않은 용접공 역할의 '재하'역에 과감히 도전을 해, 혼신의 연기로 고통스런 현실의 꿈과 절망을 리얼하게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재하에게'(원제 Dear Me)는 서울 을지로의 여성 용접공 재하(27세)가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친 뒤 하루 동안 스쳐간 타인의 모습들로 기억되는 거짓 혹은 진실, 금지된 사랑, 미련 또는 후회, 과거와 미래를 탁월한 영상미와 환상적 이미지로 담아냈다.

영화 초반, 미로 같은 골목에 위치한 을지로 용접공장을 나와 잠깐 휴식을 취하던 재하가 골목을 지나치는 외국 여성들을 바라보는 눈빛의 장면들이나 자신을 바라보는 타인들의 보이지 않는 음성에 괴로워하는 장면, 라스트 씬의 재하가 '거울'을 사랑하려는 눈물겨운 몸부림을 보여주는 장면은 탁월한 영상미와 함께 배우 백지윤의 혼신적인 연기가 돋보인다.

▲충무로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이날 영화제에 참석한 김시무 영화평론가는 "서울 중구의 9개 도보 관광 거리를 배경으로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소속 감독 9인과 청소년 9팀이 참여한 18편의 세로 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개막작에서 '재하에게' 작품이 가장 돋보이는 수작이었다"며 "재하 역의 배우 백지윤의 내면 연기와 깊이 있는 눈빛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고 평했다.

이날 '재하'역의 배우 백지윤은 "이 영화는 우리들의 자아(自我)를 성찰하는 스토리로, 매순간 우리는 자아에 대해 의심하고 반문하며 하루를 살아간다"며 "스쳐간 수많은 인연들과의 흔적을 이미지로 표현한 고통스럽지만 아름다운 영화이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 채수응은 "'재하에게'는 우리들의 삶이, 내면에 남아있는 기억들을 이어붙이는 은유인 것처럼 용접공인 재하라는 인물과 캐릭터를 를 통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한편 제6회 충무로 영화제는 충무아트센터와 CGV동대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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