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세의 월세화' 가속…서울아파트 임대차 40% 월세 낀 계약

  • 구름많음거제29.7℃
  • 구름많음통영28.2℃
  • 구름많음제천26.9℃
  • 구름많음함양군32.4℃
  • 구름많음동해26.2℃
  • 흐림인천30.2℃
  • 흐림김해시29.0℃
  • 흐림북강릉25.5℃
  • 흐림장수28.1℃
  • 흐림산청30.4℃
  • 흐림부안29.8℃
  • 구름많음양평30.3℃
  • 흐림보성군29.1℃
  • 흐림고창군30.9℃
  • 흐림밀양33.2℃
  • 구름많음동두천30.2℃
  • 흐림태백23.7℃
  • 흐림합천33.3℃
  • 구름많음남해31.5℃
  • 흐림대구34.5℃
  • 흐림강진군29.6℃
  • 구름많음울릉도27.6℃
  • 구름많음북춘천31.4℃
  • 구름많음진주31.7℃
  • 흐림성산28.1℃
  • 박무흑산도25.2℃
  • 흐림남원31.3℃
  • 구름많음이천30.9℃
  • 흐림서청주27.7℃
  • 흐림완도31.2℃
  • 흐림의령군32.1℃
  • 흐림전주30.4℃
  • 흐림파주28.7℃
  • 흐림안동25.7℃
  • 흐림수원30.7℃
  • 구름많음의성29.5℃
  • 흐림경주시30.9℃
  • 흐림정읍31.2℃
  • 구름많음충주29.7℃
  • 구름많음홍천31.2℃
  • 구름많음보령28.6℃
  • 구름많음창원31.3℃
  • 흐림강화28.6℃
  • 구름많음영천30.4℃
  • 구름많음추풍령27.7℃
  • 흐림영주24.2℃
  • 흐림정선군30.7℃
  • 흐림상주27.1℃
  • 흐림순천30.3℃
  • 흐림울진26.7℃
  • 흐림북창원31.9℃
  • 구름많음영광군30.9℃
  • 흐림진도군30.3℃
  • 흐림영월26.6℃
  • 구름많음목포29.2℃
  • 구름많음장흥30.5℃
  • 흐림고흥30.5℃
  • 흐림세종26.7℃
  • 흐림거창32.5℃
  • 구름많음포항27.5℃
  • 구름많음부여29.2℃
  • 흐림백령도25.3℃
  • 흐림청송군27.4℃
  • 흐림광주30.9℃
  • 흐림구미32.4℃
  • 구름많음춘천31.8℃
  • 흐림서산28.4℃
  • 흐림대전28.6℃
  • 흐림양산시32.2℃
  • 흐림순창군30.9℃
  • 구름많음천안29.1℃
  • 흐림강릉25.9℃
  • 구름많음원주31.1℃
  • 흐림부산27.6℃
  • 구름많음서울31.7℃
  • 흐림제주31.3℃
  • 흐림인제30.4℃
  • 구름많음고창31.5℃
  • 구름많음여수30.4℃
  • 흐림봉화23.6℃
  • 흐림청주28.7℃
  • 흐림속초25.2℃
  • 흐림금산29.7℃
  • 흐림보은27.0℃
  • 구름많음철원30.2℃
  • 흐림임실29.5℃
  • 흐림해남30.9℃
  • 구름많음광양시32.4℃
  • 흐림서귀포28.2℃
  • 흐림고산27.7℃
  • 흐림영덕23.9℃
  • 흐림홍성27.9℃
  • 흐림대관령24.0℃
  • 흐림군산28.5℃
  • 구름많음울산29.5℃
  • 흐림북부산29.0℃
  • 흐림문경26.6℃

'전세의 월세화' 가속…서울아파트 임대차 40% 월세 낀 계약

김지원
기사승인 : 2021-10-27 09:27:20
서울에서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 비중이 40%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심화한 월세화 현상이 최근 금융권의 가계대출 조이기로 전세의 월세화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 업체에 매물 전단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8∼10월 서울에서 체결된 아파트 임대차 거래는 전날까지 총 3만3435건으로, 이 가운데 준전세와 준월세 등 월세가 조금이라도 낀 월세 계약은 39.2%(1만3099건)를 차지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같은 기간(8∼10월) 대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의 월세가 낀 임대차 계약 비중은 2017년 30.4%, 2018년 26.8%를 나타냈다. 2019년엔 27.1%, 지난해엔 32.9%, 올해는 39.2%로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임대차 계약을 전세·월세·준월세·준전세로 분류한다. 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인 임대차 거래,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 치인 거래,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거래다.

'전세의 월세화' 비중은 작년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한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 30%대로 치솟았다.

임대차법 시행 전 1년간의 월세 거래 비중은 평균 20%대 중후반 선이었다. 30%를 넘어선 적은 2019년 8월(30.0%)과 2020년 4월(32.7%) 두 차례에 불과했다. 그러나 임대차법 시행 이후로는 월세 거래 비중이 줄곧 30% 선을 넘고 있다. 

전세 품귀에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세를 구하지 못하거나 오른 전셋값을 마련하지 못하는 임차인들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월세 낀 계약을 맺는 사례가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는 이 비중의 증가 폭이 작년보다 더 커졌다. 부동산 보유세 강화가 맞물리면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집주인이 늘어난 영향도 컸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8~10월 기준 서울 25개 구 가운데 20개 구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50.6%)가 50%를 넘어 가장 높았고 이어 중랑구(47.8%), 강동구(46.2%), 송파구(44.6%), 은평구(42.8%), 강남구(42.6%), 구로구(40.7%), 강서구(40.1%) 등의 순이었다. 

고가 아파트가 즐비한 강남권,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외곽지를 가리지 않고 월세 거래 비중이 확대된 셈이다.

특히 정부가 매매·전세 거래를 더욱 어렵게 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책을 내놓은 만큼 월세화 현상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매매·전세대출이 제한되거나 집주인의 전세보증금 증액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든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보증부 월세를 선택하는 월세화 현상이 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