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서울·경기 오피스텔 매매, 전년보다 4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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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오피스텔 매매, 전년보다 48% 늘어

김지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0-27 14:47:47
아파트값 급등 영향…가격·세금 부담 덜한 오피스텔 수요↑ 서울과 경기의 올해 오피스텔 매매 건수가 전년보다 50% 가까이 늘었다. 

▲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 오피스텔 모습 [문재원 기자]

최근 아파트 값이 급등하며 가격과 세금부담이 덜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서울과 경기 오피스텔 매매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부터 지난달 24일까지 매매 건수는 총 2만8273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수치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는 1만3918건, 경기는 1만4355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34.2%, 64.4%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는 전년보다 40.5% 줄어든 3만7046건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12만8762건으로 29% 감소했다.

서울과 경기 모두 전용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에 매매가 몰렸다. 올해 서울의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 매매는 1만1096건으로 전체의 79.7%를 차지했다. 경기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 매매는 7877건으로 전체의 54.9%였다.

오피스텔 매매가 늘어난 데에는 1인 가구 증가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취득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은 31.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취득세는 4.6%이지만 규제지역 1주택자는 주택을 추가로 사려면 8%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경기도는 전용 60㎡ 초과 오피스텔 매매 비중도 올해 25.9%(3714건)에 달했다. 최근 남양주 별내와 위례, 광교, 고양 삼송 등에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이 많이 들어섰고 상대적으로 아파트보다 가격이 낮아 대체 주거상품으로 수요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전용 60㎡ 초과 오피스텔 매매는 1057건으로 전체의 7.6% 수준에 그쳤다.

수요가 늘면서 오피스텔 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분기 들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0.74%, 경기도는 1.21% 상승했다.

다방 관계자는 "교통이 좋고 업무 지구와 가까운 오피스텔의 경우 거주 및 투자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며 "여기에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세가 낮은 주거용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도 최근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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