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전자, 분기 매출 18조원 돌파…영업익은 전기차 리콜로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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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분기 매출 18조원 돌파…영업익은 전기차 리콜로 '반토막'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0-28 15:43:26
생활가전 H&A사업본부 매출 역대 분기 최대 LG전자가 올해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18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 모델들이 LG 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3분기에 매출 18조7867억 원, 영업이익 5407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0% 늘어난 수치다. 종전 최대치는 올해 1분기 17조8124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6% 줄어든 5407억원이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리콜 충당금 4800억 원이 반영된 탓이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액 7조611억 원, 영업이익 5054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 단일 사업본부의 분기 매출액이 7조 원을 넘은 건 H&A가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제품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유럽, 중남미 등 주요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위생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하면서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또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가 더해져 매출이 늘었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4조181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 13.9% 늘었다. 영업이익은 2083억원이다. 최근 4분기 연속 4조 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레드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나노셀 TV도 선전했다. 특히 올레드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규모로 늘어났다.

자동차전장 부문인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7354억 원, 영업손실 537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영업손실에는 GM 볼트 리콜 충당금 약 4800억 원이 반영돼 있다.

LG전자는 올해 4분기 전망에 대해 주요 국가들이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을 적극 검토하면서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 원가 인상 요인이 지속하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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