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위드코로나 하루 앞두고 신규확진 2061명…나흘째 2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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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하루 앞두고 신규확진 2061명…나흘째 2000명대

김지우
기사승인 : 2021-10-31 13:03:23
수도권 1613명·비수도권 439명…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핼러윈데이 전날 인파 몰려…"이태원발 5차 대유행" 우려도
중대본 "핼러윈 확진자 증가 가능성…위반 외국인 엄정 조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하루 앞둔 3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28일부터 나흘 연속 2000명대가 나왔다. 

이날 핼러윈데이를 맞아 각종 행사와 모임 등에 많은 사람이 몰려 11월 1일 시작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엔 확진자 급증 우려가 나온다. 

▲ 지난 29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43명 준 2061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36만470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5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8일 2111명을 기록한 후부터 나흘 연속 2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061명 중 1613명으로 78.6%를 차지했다. 서울 756명, 경기 700명, 인천 157명이다.

비수도권은 439명으로 21.4%였다. 충남 62명, 경남 61명, 부산 58명, 대구 57명, 경북 56명, 전남 30명, 충북 27명, 광주·강원 각 23명, 전북 21명, 대전 11명, 울산 5명, 세종 4명, 제주 1명이다.

코로나 4차 유행은 7월 7일부터 117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두고 서울 이태원 등 유흥가는 인파로 몸살을 앓았다. 정부와 지자체가 사전에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고 단속에 나섰으나 몰려드는 시민들을 막을 수는 없었다.

수많은 시민들이 좁은 거리에 몰리자 거리두기는 지켜지기 힘들었고 서로 떠밀리듯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온라인 포털에 올라온 기사에 댓글을 단 누리꾼들은 "이태원발 5차 대유행이 시작될까 무섭다" 등의 우려를 표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핼러윈 데이를 계기로 확진자 증가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 2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11월 1일 오전 5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첫 단계 방역완화 계획을 시행한다. 식당과 카페 등 대부분 시설의 영업제한이 풀려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사적모임 인원 수도 늘어난다. 수도권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접종 구분 없이 모일 수 있다. 다만 식당·카페 모임에서는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경우 4명까지만 합류 가능하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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