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물산 합병 사건' 재판 중 북미 출장길 오른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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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합병 사건' 재판 중 북미 출장길 오른 이재용

김지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1-14 10:29:51
지난 8월 가석방 이후 첫 해외 출장…5년 만에 미국 출장
미국 파운드리 투자 여부 관심…모더나 측과 만날 예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전세기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 출장길에 올랐다. 현재 삼성물산 합병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지난 8월 가석방 이후 처음이다. 구속 전인 지난해 10월 베트남 방문 이후 13개월 만이며 미국 출장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 북미 지역 출장길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 부회장의 지난 8월 가석방 명분은 반도체 투자와 코로나19 백신 확보였다. 때문에 이번 출장 기간 동안 미국 현지에서 미국 반도체 공장 부지를 결정하고 모더나 측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공항에서 이 부회장은 "미국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위탁 생산) 신규 투자를 결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보기로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 약 170억 달러(약 20조 원)를 투자해 건설할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공장 부지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이나 테일러가 유력한 후보지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 동행해 17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코로나19 백신 생산 위탁을 맡긴 모더나 측과 만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모더나 본사가 있는) 보스턴에도 갈 것 같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은  지난 10월부터 국내에 공급되고 있다.  

다만 이 부회장은 미국이 요청한 반도체 관련 기업정보 제출 등과 관련해 미국 정부 관계자와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말을 아꼈다. 

이 부회장은 또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에 있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지영 기자 yo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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