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재명 "연합뉴스 포털 퇴출은 언론 재갈물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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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합뉴스 포털 퇴출은 언론 재갈물리기"

김이현
기사승인 : 2021-11-15 19:23:06
"초유의 사태…대선 국면서 기울어진 운동장 심화 우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연합뉴스의 포털 퇴출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재갈물리기"라고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페이스북 캡처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합뉴스가 1년간 포털에서 퇴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생겼다"며 "포털의 권한남용을 통제할 적절한 입법도 고려할 때가 됐다"고 적었다.
 
앞서 포털 언론 입점·제재를 심사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기사형 광고를 2000여건 송출한 연합뉴스에 대해 '뉴스 콘텐츠 제휴' 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 연합뉴스 기사는 18일부터 포털 뉴스난과 랭킹 등에서 사라지고 '검색'을 통해서만 볼 수 있게 된다.
   
이 후보는 "연합뉴스는 비교적 중립적인 보도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업부서에서 기사형 광고를 내보낸 것에 대해 이미 지난 9월 초 32일간 포털 노출 중단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고 있고, 잘못을 되풀이한 것도 아닌데 이런 결정이 내려진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중제재인데다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재갈물리기로 볼 여지도 있다"라며 "국가기간통신사이자 지난 8월 기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으로 꼽혔던 연합뉴스가 더욱이 대선이라는 중요한 국면에서 포털에서 사라진다면 기울어진 운동장이 더 악화될까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평위가 어떤 기준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지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다른 언론사들도 언제든 이해관계가 안 맞으면 포털의 자의적 기준으로 언제든 퇴출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며 "헌법에 의해 특별히 보호돼야 할 언론의 자유가 특정기업의 자의에 의해 침해되거나, 위축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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