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김종인 "인물 몇 앉힌다고 국민통합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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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김종인 "인물 몇 앉힌다고 국민통합 되나"

조현주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1-17 20:06:49
"본질적인 걸 제대로 해야 국민통합 이뤄지는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선대위와는 별도로 후보 직속으로 '국민통합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영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외연 확장에 대해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쳐 진통이 예상된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월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공]


김 전 위원장은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와 별도로 국민통합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이름만 내건다고 국민 통합이 되나. 그냥 인물만 몇몇 가져다가 통합위원장이라고 앉혀 놓으면 통합이 되나"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과거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선거 때도 국민통합위원회라는걸 해봤다. 그걸 갖고 국민 통합이 되나. 본질적인 것을 제대로 해야 국민통합이 이뤄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캠프 내 '국민대통합위원회'를 구성하고 민주당 상임고문을 역임했던 한광옥 전 의원을 수석부위원장에 임명한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당시 상황을 예로 들면서 "과거에도 해봤지만 이름만 내건다고 해서 국민통합이 되나. 국민통합을 하려면 무엇 때문에 사회 통합이 안 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한길 전 대표의 측근은 이날 통신사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윤 후보 쪽에서 제안이 온 건 사실"이라며 "김 전 대표는 아직 확답을 주지 않은 상태다. 고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조현주 기자 choh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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