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서울 아파트 2주 연속 '팔자'가 '사자'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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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2주 연속 '팔자'가 '사자'보다 많아

김지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1-26 11:16:20
매매수급지수, 98.6…지난주보다 1포인트 ↓
대출규제·종부세 등 매수심리에 영향끼쳐
서울아파트 시장에서 2주 연속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도 높은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종부세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는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 서울 도심 아파트 모습. [뉴시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6을 기록, 지난주(99.6)에 이어 2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0~200)한 것이다. 100을 기준선으로 100 이상이면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더 많고 100이하면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리적 측면이 많이 반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지난 4월 첫주(96.1)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해당 지수는 지난주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지수 100 이하로 내려온 데 이어 이번 주에는 1.0포인트 더 낮아졌다. 

이 지수가 2주 연속 기준선을 넘지 못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이다.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종부세 등 세금 부담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각 지역별로 보면,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지난주 99.5에서 98.2로 1.3포인트 하락했다.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97.4를 기록하며 지난주(97.6)에 이어 4주 연속 100아래에 머물렀다.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99.7에서 98.2로 내려왔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99.4→99.3)도 소폭 하락했다. 

경기 지역도 지난주 100.6에서 이번주 100.1로 하락하며 기준선에 가까워졌다.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도 100.6에서 100.0으로 떨어졌다.

대구(89.6), 울산(98.2)과 세종(94.2)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은 상황이다. 부산은 지난주 102.0에서 이번주 99.1로 떨어지며, 올해 4월 19일(99.8)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00 이하를 기록했다. 

전세 지수도 3주 연속 하락세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0.5를 기록했다. 지지난주(102.4), 지난주(100.8)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11일(100.4) 이후 약 1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2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짐에 따라 매수심리는 당분간 크지 않을 것이라 봤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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