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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오미크론 함께 증가…검사소 북적

김명일
기사승인 : 2021-12-06 16:44:17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하루새 두 배로 늘며 방역 당국도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일일 확진자도 연일 높은 수를 기록해, 몰려든 시민들로 검사소는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 6일 서울 강동구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김명일 기자]

인천의 한 교회를 통해 확산된 오미크론 변이는 서울과 충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며 전국 확산이라는 우려가 문턱까지 다가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6일 0시 기준 오미크론 확진자가 12명 증가해 누적 24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남아공발 입국자 2명과 국내감염 10명이다.

이전 12명은 나이지리아서 입국한 40대 목사 부부와 50대 여성 2명 등 해외감염 총 4명과, 인천 미추홀구 등에서 발생한 국내감염 8명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역시 악화일로다. 지난 1주일 동안 5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날이 4일이었고, 6일 0시에 발표한 일일 확진자도 4325명이나 된다. 이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1408명, 경기 1314명, 인천 30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0%다.

▲ 6일 서울 강동구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접수 마감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돼있다. [김명일 기자]

이날 서울의 선별검사소는 혼잡한 모습이었다. 서울 강동구보건소 앞에 마련된 검사소는 몰려든 시민들을 감당하지 못해 오후에는 인근 검사소를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검사소를 찾은 40대 김모 씨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안내를 받고 검사를 받으러 왔다"며 "나 같은 경우 사전 예약이 불가능하기에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이 곳을 찾은 70대 이모 씨는 "예방접종도 다 맞았고 확진자 접촉은 한 적이 없지만 몸살기도 있고 해서 혹시나 불안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검사소 방역요원들은 사전 전자문진표 작성이 어려운 고령자들의 작성을 돕고, 거리두기에 맞춘 줄서기를 유도하는 등 현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한 방역요원은 "최근 검사 인원이 많이 늘었다"며 "집단감염 발병지 방문자를 QR체크인 등으로 잘 확인해 안내를 하니 검사 인원도 늘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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