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李 '조국 사과' 평가 팽팽…20대·중도층 '적절'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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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조국 사과' 평가 팽팽…20대·중도층 '적절' 우세

조채원
기사승인 : 2021-12-08 11:19:19
적절 46.6% vs 부적절 42.1%로 오차범위 내
중도 공략 효과에…"사과·비판 이어질 것" 전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조국 사태'를 사과한 것에 대해 '적절하다'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20대와 중도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 리얼미터 캡처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YTN 의뢰로 지난 6일, 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 대상 실시) 결과 '조국 사과'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46.6%,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2.1%를 기록했다. 격차는 4.5%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에서 적절 의견이 각각 49.8%, 46.8%, 57.9%로 부적절 의견보다 높았다. 부적절 의견은 강원, 대구·경북, 제주에서 각각 50.5%, 50.5%, 55.2%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대(44.8%), 40대(54.8%), 50대(49.7%)에서 적절 의견이, 60대 이상(48.9%)에서는 부적절 의견이 높았다. 또 진보, 중도층에서 적절 의견이 각각 53.6%, 52.5%로 과반이었다. 보수층에선 부적절 의견이 52.7%로 과반이었다.

이번 대선의 핵심 승부처는 중도·수도권·청년층으로 꼽힌다. 이 후보의 '조국 사과'는 청년층과 중도층 공략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대와 중도층에서 '적절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온 걸로 볼 때 조국 사과는 이들 지지를 얻는 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2030대가 조국 사태에 조금 누그러진 모습을 보인다"며 "그런 면에서 앞으로 상승 가능성의 잠재 기반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30대에서는 적절(43.6%)과 부적절(44.0%)이 대등했다. 

이 후보는 이달만 세차례 조국 사태를 사과했다. 이 후보의 2, 4일 사과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행위, 조 전 장관 무죄를 주장했던 민주당 등 무엇에 대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비판이 일자 이 후보는 지난 6일 '민주당 책임론'을 거론했다. 그는 "그런 사람 임명한 것도 민주당 정권이고 수사 대상이 돼 꼬투리 잡힌 것도 민주당 정권"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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