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與, "김건희 뉴욕대 MBA 학력도 허위 가능성"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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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건희 뉴욕대 MBA 학력도 허위 가능성" 의혹 제기

조성아
기사승인 : 2021-12-19 11:14:14
"이력서에 적은 과정과 동일한 과정 존재하지 않아"
"유사한 이름의 과정도 MBA 과정 정식 입학 학생들만 수강 가능"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미국 뉴욕대(NYU) 관련 경력이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 [UPI뉴스]


뉴욕대 경력은 김씨가 2013년 안양대학교, 2007년 수원여대 교수 지원시 이력서에 기재한 내용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양대학교와 수원여자대학교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씨는 각 학교 교수직에 지원하며 이력서에 '2006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안양대학교), '2006-10~2006-11 New York University Entertainment and Media Business Executive Program'(수원여대)을 기재했다"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2006년도 뉴욕대 학사 안내를 확인한 결과 김 씨가 이력서에 적은 과정과 동일한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고 김 씨가 적은 과정과 가장 유사한 이름을 가진 과정은 'Entertainment, Media and Technology Program'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이는 정식 MBA(경영학 석사) 과정의 일환으로 통상 2년이 소요되는 MBA 과정 중 첫 해 모든 필수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만 세부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결국 'Entertainment, Media & Technology'는 MBA 과정에 정식으로 입학한 학생들만 수강 가능하며 이 과정만 따로 분리해서 수강할 수 있는 과정도 아닌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2006년도 학사일정에는 MBA 과정 재학생이 아닌 외부인들에게 별도로 제공되는 한 달 과정도 확인되지 않는다. 김씨가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지원서에 기재한 'executive program'이란 이름의 과정 역시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김씨가 2003년부터 2006년 12월까지 에이치컬쳐 테크놀로지 전략기획팀 이사, 2005년부터 2006년 9월까지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 겸임교원, 2004년부터 2006년 6월까지 서일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강사로 재직했다는 점을 들어, "그가 2006년 10월에 NYU Stern School MBA 2년차 과정에 제공되는 세부 전공 과정인 Entertainment, Media and Technology Program을 수학하는 것은 시기상으로도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안대응TF 김병기 단장은 "김 씨가 주장한 NYU Stern School 연수과정은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김 씨가 이 경력을 활용해 수 개의 대학에 교원으로 지원했고 수원여대 같은 경우는 실제 근무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씨의 뉴욕대 관련 이력이 허위일 경우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 씨가 연수 사실을 증명할 수 없다면 수많은 청년 취업 준비생, 대학 강사분들이 입은 상처에 대해 사죄하는 것은 물론, 입으로만 공정을 외치고 가족 비리에는 눈감는 윤 후보 또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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